내장산 다녀오다.

Posted on 2008/10/31 | Category :하고 | 내장산 다녀오다.에 댓글 없음

평일인 지난 28일 화요일. 등산 동호회 회원들과 평일 내장산 산행을 갔다. 주말에는 너무 붐빌 것 같아 과감히 평일 산행을 하기로 한 것이다.

10시쯤 내장산 초입에 도착. 근처 식당에서 먹으면 무료주차, 안먹고 그냥 주차하면 주차비 5,000원이다;;; 뭐 이런;;;
차량이 두 대라 10,000이 날라가게 생겼다. 뭐 그 동네분들도 어차피 이거 노리고 하는지라… 그냥 식당가서 동동주와 파전, 해물전을 먹고 출발.

날씨가 심상치 않다. 비가 올 것 같진 않았는데, 구름이 잔뜩 끼었다 흩어졌다 해서 햇빝이 순간순간 바뀐다. 사진찍기엔 개떡같다.

단풍이 아직 덜 들어서 걱정을 좀 했는데, 그래도 울긋불긋 웬만큼은 물이 들었다.

일행들과 사진을 신나게 찍으며 놀았더니 시간이 많이 지체됐다. 케이블카를 타고 전망대로 고고싱~

전망대건 어디건 사람이 잔뜩하다. 주말에 왔으면 구경도 못했을 것 같다.

전망대를 거쳐 길을 따라 쭈욱 내려가니 내장사가 나온다. 법주사를 다녀와서 그런가 큰 절같진 않다.

거기서 또 수많은 사진을 찍고 점심을 먹기 위해 부지런히 내려왔다. 내려오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한 줄로 서있는 거 아닌가. 무슨 구경하려고 저리 길게 줄을 서있나 봤더니, 내장산 셔틀버스타고 초입까지 가려는 사람들이다…;;; 20분이면 걷는 산책길을 버려두고, 여기까지 와서 버스타고 가려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1시를 넘겨 점심을 먹었다. 근처에 보니 소풍나온 사람들이 많다. 아이들 데리고 오는 젊은 부모들을 보니… 결혼하고 싶다… -0-;;

대전에 오는 길에 산외한우마을에 들러 한우를 먹었다. 이런 곳이 있는 줄 처음 알았다. 작은 동네긴 하지만 길거리에 온통 한우가게 뿐이다.

육사시미(이거 우리말 표현이 있나 모르겠다…육회랑은 다르던데…), 등심, 또 어느 부위인가를 신나게 먹었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지체됐다. 구름이 잔뜩 끼고 다소 찬 바람이 분다.

내장산 가는 길에 보니 10월 31일부터 내장산 단풍축제라고 한다. 아마 11월 2~3일쯤 되면 단풍이 많이 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돌아오는 길에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 안에서 찍은 사진. 가로수가 가로막고 있어서 이 컷밖에 못찍었는데, 다행히 흔들림없이 잘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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