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트레스를 별로 안받아서인지, 지난 번 읽은 심리학책과 공지영님의 책이 도움이 됐는지…

암튼,

정신건강이 많이 좋아졌다.

남들은 30살즈음 겪는다는 정신적 문제를 나는 20살때부터 10년간 앓아왔다.

이젠 좀 나아지는 것 같다.

뭐 요즘도 종종 후회되는 일이 순간순간 떠오르고, 그 때 그랬으면 내가 어쨌을텐데… 라는 생각도 들곤 하지만, 전처럼 새까만 바닥으로 파고드는 일은 별로 없다.

많이 좋아졌다.

좀만 더 노력하면 이 지긋지긋한 무기력도 떨쳐낼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직도 자우림의 ‘오렌지 마말레이드’가사같은 내 머릿속.

이제 슬슬 하고 싶은 게 하나둘씩 생기는 걸 보니, 무언가가 되겠다는 생각도 언젠간 하게 될까?

오늘은 나에게 기특하다는 칭찬을 해주고 싶다.

“잘했어~”

네이트온 대화명도 이렇게 바꿨다.

“자, 웃어보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