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 구입했던 4권의 책 중 한권인 공지영씨의 산문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를 읽었다.
다 읽었는데도 뭔가 아쉬운 게 남아 다시 읽기로 한 책이지만, 지금 느끼고 있는 점을 바로 쓰기로 했다.
딸에게 이야기하는 작가 엄마의 삶에 대한 이야기. 이 책에 나오는 내용은 바로 이것이다.
다양한 일화, 책, 인물들을 소개하며 이야기를 해서 그런지 매 이야기마다 흥미를 끈다. 이 책 읽으면서 알게 된 건 성녀 테레사 수녀가 인도 사람이 아니었다는 것;;; 이걸 지금에야 알다니... 창피한 건가...? 암튼 테레사 수녀는 현재의 마케도니아 공화국 사람이더라(이 책에서는 단지 유럽여자라고만 나온다).
암튼 그 외에 우리가 아는, 모르는 많은 사람들의 일화나 책을 가져와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음... 뭐랄까... 아... 뭐라 표현을 잘 못하겠다.
그래서 다시 읽어야겠다고 생각하는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뭔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것이 다가왔고 많은 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좀 더... 복잡해졌다;;;
책 말미에 공지영씨의 딸 위녕(본명인가?)이라는 분이 이 책의 원고를 읽고 난 소감 등을 썼는데 글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자신의 어머니가 자기에게 들려주었던,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대해 본인이 직접 언급하는 것은 부담이었을테다. 그런데 본문과 잘 어울리는 색깔로 따뜻하게 이야기해서 흐뭇하기까지 했다. 책에서 위녕씨도 작가의 길을 가고 싶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작가해도 될 것 같다.
보통 책을 읽고 나면 '재미없다', '재미있다', '뻔하다', '새롭다' 정도로 느끼는데, 이 책은... 음... 역시 다시 읽어봐야겠다.
ps)
책을 읽다보면 다른 책들을 인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럴 때면 해당 책을 메모해 두었다가 나중에 읽어보는데, 여기서는 언급된 책들이 너무 많아서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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