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에 따르면 30년만의 일이라는데, 관련 내용을 읽고나니 정말 대폭적인 개편입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1. 좌석버스 폐지:
즉 일반 시내버스요금보다 비쌌던 좌석버스를 아예 폐지했습니다. 따라서 모든 시내버스는 요금이 동일합니다.
2. 무료환승 확대:
기존에 승차시간 기준 60분 이내 1회 환승에서
승차시간기준 80분 이내 3회로 바뀌었습니다.
즉 대전시 어디를 가던지 (거의)한 번의 요금으로 갈 수가 있게 됐습니다.
승차시간기준 80분 이내 3회로 바뀌었습니다.
즉 대전시 어디를 가던지 (거의)한 번의 요금으로 갈 수가 있게 됐습니다.
# 동일노선간 환승 불가
# 하차단말기 설치 이후에는 하차시간기준 30분 이내 3회
# 하차단말기 설치 이후에는 하차시간기준 30분 이내 3회
3. 6세 미만 어린이 무임승차 인원 확대
보호자 동반시 6세 미만 어린이의 무임승차 인원이 기존 1명에서 3명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이런 건 나 어렸을 때나 좀 해주지...)
(이런 건 나 어렸을 때나 좀 해주지...)
4. 버스노선 개편:
버스노선의 길이와 굴곡도를 줄여 정시운행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도록 하고, 대기시간을 줄인다고 합니다.
평균 44.8㎞이던 노선을 34.7㎞로 대폭 줄여 평균 배차간격을 18.2분에서 12.8분으로 단축시켰다. 아울러 1.62던 노선의 굴곡도(버스가 얼마나 삥삥 돌아가는지의 정도)도 1.35로 개선했다. (출처: 충청투데이)
5. 급행, 간선, 지선, 외곽 노선 운행:
기존에는 좌석버스와 일반 시내버스 두 가지의 시내버스만 있었는데, 이번에 좌석버스가 없어지는 대신 다른 운행방식이 도입되었다.
급행: 주요 정류소만 정차하므로 목적지까지 빠르게 이동이 가능. 빨간색 버스
간선: 생활권역간 운행. 파란색 버스
지선: 생활권내와 인접생활권 운행. 녹색 버스
외곽: 시 외곽지역 운행. 녹색 버스
급행 1: 원내동 ~ 대전역(6분 간격)
급행 2: 봉산동 ~ 신탄진 ~ 대전역(8분 간격)
급행 2: 봉산동 ~ 신탄진 ~ 대전역(8분 간격)
간선: 생활권역간 운행. 파란색 버스
지선: 생활권내와 인접생활권 운행. 녹색 버스
외곽: 시 외곽지역 운행. 녹색 버스
그 외 버스정류장과 버스안내단말기의 확대설치(2011년까지 100% 목표), 환승정류소 설치, 버스정류소 버스전용정차구간 설치, 버스전용차로 확대 및 속도개선(33Km -> 66Km) 등이 있습니다.
또한 버스기사의 급출발, 급정거, 무정차 등의 위반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근무환경을 개선, 직업만족도를 높여 친절의식을 강화한다고 합니다(정말 그렇게 될까?)
이번 버스개편안을 보면, 버스노선 길이를 줄이고 굴곡도를 낮춤으로써 버스의 정시운행 및 대기시간 축소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버스노선 길이가 줄어들다보니 환승을 해야되는 경우가 늘어날 것이고, 이에 따라 환승횟수를 3회로 높인 것으로 보입니다. 6세 미만 아이들의 무임승차가 3인으로 늘어난 것은 출산장려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오히려 더 불편해진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일단 예전에는 어찌됐든 한번만 타면 갈 수 있는 곳을 이제는 갈아타야되는 곳이 많아진다는 것이겠지요. 갈아타려면 또 대기시간이 생기는 것이니, 결과적으로 대기시간은 똑같은, 혹은 오히려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얘기지요.
제 경우를 예로 들자면... 크게 바뀐 것은 없습니다. 어떤 점은 좋아졌고 어떤 점은 나빠졌습니다. 저희 집에서 타임월드에 가는 노선이 하나 늘어서 좋아졌고, 시내로 가는 버스는 그대로 2대가 유지됐고(번호는 바꼈지만), 또 충대로 가는 노선은...1대로 줄었습니다. 환승횟수가 늘어난 점은 좋지만, 정시운행이 될지, 대기시간이 줄어들지는 앞으로 두고 봐야겠죠.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정책이라는 점은 마음에 듭니다.
개편된 버스노선은 여기서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IE에서 ActiveX를 설치해야만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Ajax를 이용한 외부업체를 통해 서비스를 하는군요. 이게 제일 마음에 드는 것 같기도;;;)
208. 12. 03 추가
인터넷에 올라온 반응을 좀 살펴보니... 개(犬)편이라는 쪽이 많네요. 어떤 분은 학교가는데 전에는 한 번만 타면 되는데, 이젠 2번 환승을 해야 한답니다;;; 비가 안오면 그나마 나은데, 비오는 날 환승하면 정말 지랄맞죠;;;
어떤 분은 유성까지 나가는 버스가 그래도 좀 있었는데, 개편되고 나서 120분에 한 번 오는 외곽버스 한 대만 다니게 됐답니다;;;
계룡대에서 대전시내로 오는 버스도 바뀌었나봅니다. 저야 계룡대 들락거릴 일이 없으니 모르겠지만...
제가 사는 곳은 지리가 괜찮은 편인지, 서구에서 유성나가는 길목이라 그런지 개편된 버스 노선이 나쁜 것만은 아닌데, 훨씬 불편해 졌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문제는, 제가 알기로는 공청회같은 것도 안한 것 같은데 12월 30일, 전격적으로 시행을 한다는 것이지요. 게다가 버스노선 번호가 완전히 바뀌어서 30여년을 대전에서 산 저도 앞으로 뭘 타야될 지 전혀 몰라 자주 가는 곳의 노선은 어제 인터넷으로 파악해 저장해 두었습니다. 누가 어디 가는데 몇 번 타야 되냐고 물어보면 대답해줄 사람이 없습니다...;;;
구체적으로 얘기하자면,
저희 집에서 대전 시내(중앙역, 홍명상가, 대전역)로 가려면 860번이나 851번을 타면 됐습니다. 근데 이게 아예 바껴서 103번이나 613을 타야 되는데, 중간에 노선이 어떻게 바꼈는지는 모릅니다.
30년만의 개편이라고는 하나, 인터넷을 못쓰시는 어르신들은 어쩌라는 건지... 120번으로 전화하면 친절히 안내한다고 하는데, 도대체 전화로 어떻게 그 많은 노선을 알려준다는 건지... 설마 상담원??? ;;;
각급 학교, 아파트 단지, 버스정류장 등에 버스 개편에 대한 포스터가 붙어있긴 한데, 노선안내는 없고 '닥치고 인터넷봐라'이니... 집에 컴퓨터가 없거나 인터넷이 안되는 곳은...
(음... 추가한 글이 더 많아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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