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29 08:41

하늘에 보내는 트랙백

이제 어지간하면 비좀 그만 뿌리지?

도대체가 어쩌자구 그렇게 뿌려대는거야

내 여름방학 계획은 말이지, 아침 6시에 일어나서 30분동안 매일 운동하는 거였다구.

7월초...그래 7월초엔 으례 장마도 있고 태풍도 있었지. 그래 알고있었단 말이야.

그래서 그 땐 그러려니 했어.

근데 말이지 내일모레면 8월인데 너무하는거 아냐?

내 방학계획이 물거품이 됐다구. 몸짱프로젝트같은 건 생각하지도 않았지만, 방학 때 컴퓨터만 할 내가 뻔히 보여서 인근 학교에서 아침운동을 할 계획을 세웠는데, 너 때문에 당췌 나갈 수가 없잖아!
거의 매일 비를 쏟아붓는 통에 운동은 생각치도 못했고, 비가 안오는 날에도 이미 운동장은 흙탕물이라구.

그런데...

내 여름방학 계획. 뭐 별거아닌 아침운동이라 할 수 있어. 사는 데 지장없단 뜻이지. 밥도 먹고, 컴퓨터로 인터넷도 하고.

그렇지만 네 쏟아붓는 비때문에 컴퓨터는 커녕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자고, 심지어는 화를 못참고 너한테 따지려고 하늘로 가신 분들도 계시단다.

적당~히 내려라. 이젠 그칠 때도 되지 않았냐?

지금 너 때문에 고통받는 분들은 가을내내 복구해도 겨울되면 또 폭설때문에 한바탕 고초를 겪으신단다.

오늘까지다. 내일부턴 화창한 날씨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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