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휴가중이다. -_-;;
대략낭패가 바로 이런 경우다.
떡볶이가 그토록 땡겨서 땡볕에 나갔건만...
빠리바게뜨에 들러 빵을 사려고 큰 길로 나오고 있었다.
그러다 어떤 3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아주머니가 길을 물어보신다.
천안에서 자취한지 1년이 되어가지만 아직도 야우리, 역, 학교, 메가마트 외엔 가본곳이 거의 없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천안역가는 길을 물어보신다.
그래서 건너서 버스타고 5분~10분정도 가면 된다고 말씀드렸다.
그랬더니!!!
아줌마: 사실...길은 알고있는데 일부러 물어봤어요. 복은 많아보이는데 인덕이 없네. 이런 얘기 들어봤어요?
나: 네, 많이 들어봤어요.
아줌마: 아니, 내가 좀 안타까워서 그래. 몇 살이에요, 군인?
나: 원숭이띠인데요. 제대한 지 좀 됐는데요.
아줌마: 머리가 짧아서. 원숭이띠 스물일곱?
나: 네.
아줌마: 다 좋은데 인덕이 없네. 좋은 얘기 해줄테니까 음료수 하나 사요.
나: 아니요. 됐어요.
아줌마: 내가 안타까워서 그렇다니까. 뭐하러 나왔어요
나: 빵사러요.
아줌마: ㅎ. 그래요. 다음에 보면 그 땐 얘기한 번 들어봐요.
나: 아니요.
그리고나서 빠리바게뜨에 들러 빵을 사고 버스에 탔는데 문득 드는 생각.
"저 아줌마 얘기들으면 블로그에 쓸 얘기 많을텐데..."
다음번에 이런 기회(?)가 또 주어지면 그 땐 얘기한 번 나눠보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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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오르공감 8/1
2006/07/31 22:22
오르공감이란? 이오공감 따라하기 입니다. 블로그, 요지경. by 젯털 : 블로그는 요지경 세상이죠. 이상한 사람들. 그리고 거대한 사람들로 구성되어있고. 어떻게 돌아가는지, 어떻게 굴러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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