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연말이 가까워올쯤 일이 터지기 시작하더니 한달여 동안 야근을 했다. 야근도 야근 나름이지 밤 11시가 넘도록, 어떤 날은 일요일도 밤 10시까지 근무하다보니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을 배워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이어리를 이미 두 번 구입해 봤지만 제대로 활용을 못해봤다. 2003년에 처음 써봤던 스노우캣 다이어리는 수능 준비를 하다보니 다이어리의 기능을 상실. 2005년에 썼던 프랭클린 다이어리는 10만원이 넘는 돈을 주고 샀음에도 5월달까지도 제대로 못쓰고... 어딘가에 쳐박혀 있는 중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시간관리의 방법을 배우고 다이어리의 목적을 분명히 하고자 "이기적인 시간술"이라는 책을 읽었다(책 소개는 나중에). 이렇게 해서 내 시간주기와 성향에 맞는 다이어리를 구입했다.


아이코닉(iconic)의 2010 day by day smile 다이어리!
일단 겉표면이 손에 잡기에 미끄럼이 없고, 싼티나지 않는 소재에 버튼식 단추가 달려있어 단단해 보이는 느낌. 옆에는 펜을 꽂을 수 있게 되어있다.
겉표지 안쪽에는 쪽지 등의 작은 종이를 꽂을 수 있게끔 되어있어 활용하기에 따라 매우 유용할 수 있겠다.
속지는 1년치 계획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페이지와 월별, 주간별이 있다.
좀 아쉬운 게 날짜가 안적혀있는 것인데, 어떤 사람은 이런 게 더 낫다는 사람도 있으니 개인차가 있나보다. 날짜가 안적혀있으니 국경일이나 명절 등도 없다.
속지 디자인은 요즘의 패션 다이어리와 비슷한 구성인데,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하고 살짝 지저분하기도 한 느낌.
속지 외에 영수증 등을 잘 넣을 수 있도록 비닐팩을 제공하고 이쁜 포스트잇과 스티커가 함께 들어있다.
색은 그림과 같이 5가지인데, 속지는 같다.
내가 구입한 건 가운데에 있는 금색이다. 그림에는 금색인지 잘 모르게 나와있는데 금색이다. 이 정도면 이쁜 금색이라고 생각한다.
잘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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