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퓰리처상 사진전(http://www.pulitzerkorea.com/)이 열리고 있다(2010년 6월 22일 ~ 8월 29일).

사진을 찍고나서부터 잘 찍고 싶은 욕심이 생겼는데, 이런 거 보면 눈이 좀 생기려나 싶어 찾았다.

퓰리처상은 헝가리 태생으로 미국에서 기자생활을 하다가 언론사업에 뛰어들어 많은 돈을 번 조지프 퓰리처에 의해 만들어진 상인데, 사진전을 보는 내내 “딱 미국적” 사진이란 생각이 든다. 물론 어쩔 수 없다. 한국인이 뽑는 상이라면 한국적 시각에 의해 걸러진 상을 볼테니.

아무튼 그 이름값에 비하면 너무 미국적이란 생각을 지울 수 없었으나, 몇몇 사진을 보면서는 눈물을 삼킬 수 없었다.

사진기자들이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보고있으니 이제 간신히 벗어나려는 허무주의에 빠질 것만 같았다. 이 징그러운 인간들이란…

사진전 내부는 촬영금지이므로 예술의 전당 건물과 풍경만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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