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You’ve got mail’을 보고…

유즈얼 서스펙트 시작할 때 이 녀석이 범인이구나~ 했다. 원래 영화가 다 그렇다.

이번에도 마찮가지. 뭐 유명한 남녀배우가 주인공이니 누구나 쉽게 예상했을 것이다.

그래도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억지로 재미를 주려고 하거나 감동 또는 슬픔을 주려는 모습이 보이지 않아 마음이 편했다.

한 때 토크쇼에서 말을 잘못해서 한국인에게 욕을 바가지로 먹은 맥 라이언의 귀여운 모습도 맘에 든다.

중간중간 흐뭇한 장면은 다름아닌 전화접속 할 때 나는 기계음.

이런 기계음도 추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대형상가 때문에 소형 점포가 문을 닫는 것도 나쁘게 바라볼 수만은 없다.

소형점포의 입장에서야 ‘추억을 뺏아가는 것이다’. ‘전통을 없애는 것이다’ 라고 할 지 모르겠지만 이제 막 자라나는 어린이가 대형상가에서 겪은 일 또한 나중에는 추억이 될 것이다.




coded by nessus
» Tags: ,

Comments 2

  1. 07/01/04

    감성적인 작은 서점 주인인 멕 라이언은 Mac을, 기업화된 대형 서점 주인인 탐 행크스는 IBM을 사용한다는…
    주인공 성격 묘사에 컴퓨터를 사용했던 것이 기억에 남아요.
    만일 자유분방한 IT 전문 서점 주인이 등장했다면 LINUX를 사용했을까요… ^^

    • 07/01/04

      와~
      그건 전혀 생각치도 못했던 건데!!!
      그런 식으로 인물성격을 나타낼 수도 있는 거군요.
      신기합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