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즈얼 서스펙트 시작할 때 이 녀석이 범인이구나~ 했다. 원래 영화가 다 그렇다.
이번에도 마찮가지. 뭐 유명한 남녀배우가 주인공이니 누구나 쉽게 예상했을 것이다.
그래도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억지로 재미를 주려고 하거나 감동 또는 슬픔을 주려는 모습이 보이지 않아 마음이 편했다.
한 때 토크쇼에서 말을 잘못해서 한국인에게 욕을 바가지로 먹은 맥 라이언의 귀여운 모습도 맘에 든다.
중간중간 흐뭇한 장면은 다름아닌 전화접속 할 때 나는 기계음.
이런 기계음도 추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대형상가 때문에 소형 점포가 문을 닫는 것도 나쁘게 바라볼 수만은 없다.
소형점포의 입장에서야 '추억을 뺏아가는 것이다'. '전통을 없애는 것이다' 라고 할 지 모르겠지만 이제 막 자라나는 어린이가 대형상가에서 겪은 일 또한 나중에는 추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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