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18 01:53

한국 16강...뭔지 모를 불안감

2002년 4강이후 국민들의 높은 기대감은 당연히 월드컵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래서 두명의 대표팀감독이 해임되는 일도 있었다.
어쨌든 우리나라는 지역예선을 나름대로 잘 마무리해서 본선에 진출했다.
그렇지만 이번 대회처럼 최종 선수선발, 특히 골키퍼 선정에 대해 말이 많았던 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가 싶다.

요즘 해외에서 활동하던 선수들도 하나둘 귀국하여 대표팀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2002년 우리나라를 4강으로 이끌고 있는 히딩크 감독도 우리나라를 찾아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 수 있게 한다.

2002년의 히딩크 감독과 2006년의 아드보카트 감독을 비교해보니 2006년 월드컵은 왠지 불안하다.
2002년의 성공은 분명 개최국이라는 장점도 있었지만 히딩크감독의 선수선발이 적중했기 때문이다.
당시는 이동국선수가 이천수선수와 함께 큰 주목을 받고 있었는데 그를 버린 것이다.
그 때는 이동국선수의 인기가 굉장했다(물론 안티도 있었다.). 월드컵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5:0으로 지는 대표팀의 성적을 보자면 히딩크 감독은 '경질감'이었다.

하지만 히딩크감독은 자신의 목표대로 철저하게 선수들을 이끌었다.(히딩크 감독은 축구가 아닌 다른 무언가를 해도 성공했을 것이다. 왜냐면 사람을 보고 다루는 줄 아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당시에는 그다지 유명하지 않던 선수들을 기용해서 대성공을 했다. 박지성과 이영표 선수를 보면 히딩크감독이 사람보는 눈이 얼마나 대단한지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아드보카트감독의 경우는 아닌 것 같다. 이번 선발된 선수를 보면 자신의 판단이 아닌 코치진의 조언(?)에 의존했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베어벡과 레이먼드코치가 이번에도 우리나라 대표팀을 맡기에 처음부터 예상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2002년보다 준비할 시간도 없었기 때문에 많은 선수들의 경기를 보지못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드보카드감독의 안목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 같다. 만약 안목이 부족한 게 아니라면 그는 용기가 부족하다. 자신의 방식으로 선수단을 꾸리고 움직여 경기를 이끌어가는 능력이.

최종 선수명단을 발표하기 전까지는 능력을 보고 뽑는다고 했지만, 사실은 2002년에 검증되었던 선수들이 주축이다. 물론 점차적인 세대교체를 위해 어느정도는 수긍할 수 있다. 특히 아드보카트감독에게는 겨우 1년여의 시간만이 주어졌을 뿐이다. 그렇다해도 아드보카트감독에게는 자신의 팀을 만들 능력은 없는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스타일로 경기를 이끌어 나갈 수도 없는 것이다.

대단한 전술이 없는 한 16강 진출이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글이 전적으로 내 착각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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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한국팀이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을 계산해보자!!

    Tracked from ▨ 필원닷컴 BLOG! ▧ 2006/06/14 09:28 delete

    나는 98년 프랑스 월드컵 때부터 해왔던 것이 두 가지 있다. 첫째는, "월드컵 공식 음악앨범 CD 구입해서 영구 소장하기"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때 신나라레코드에 놀러갔다가 우연히 구입했다..

  1. 노란북 2006/05/18 11:13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착각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