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 가격대가 나쁘지 않다. 1G에 89,000원
두번째로 작은 크기. 난 넙적해도 납작한 스타일을 선호하는데, 아이팟 셔플은 사이즈가 너무 이쁘다.
기능. 난 음악들으며 가사 볼 일이 거의 없다. 가사외울만한 노래는 데탑에서 알송이나 곰오디오, 혹은 푸바2000(foobar2000)을 이용하면 된다. 밖에 나가서 가사 보면서 중얼중얼 거릴 생각은 없다. 게다가 난 음악재생기에 이런 저런 기능 넣고 가격올리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핸드폰에 왜 그리 많은 기능이 있는지 의문이다. 카메라는 종종 유용하더만...
작고 가볍고 예쁜 게 딱 내 스타일인데, 이런 점에서 아이팟 셔플이 딱이다. 단점이라면 아이튠즈를 이용해야만 하는 점? 그 외에 외장하드기능도 아마 쓸 수 있을 것 같다.
89,000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mp3플레이어를 구입한 게 2003년 8월쯤이다. 횟수로 4년만에 구입하는 건데 망설여진다.
왜냐면 재작년부터 밖에서 이어폰 꽂고 음악들으며 돌아다니는 게...싫어졌다. 음악만 듣다보니 정작 내 주위의 소리를 못듣게 되기 때문이다.
지금 잘 생각중이다.
1. 꼭 필요한가?
2. '질러보자!'라는 생각인가?
3. 사놓고 얼마나 잘 활용할 것인가?
4. 이거 사서 블로그에 '아이팟 샀다'라고 자랑하려고 하는 것인가?
젠장. 부정적이다.
꼭 필요하지도 않거니와 너무 맘에 드는 제품이라 지르고 싶다는 생각이 앞서고 있다. 그리고 아마 사고나면, '저 아이팟 샀어요~'라고 좋~다고 여기에 또 올리겠지?
활용은...활용은 잘 한다. ㅋㅋ 요모조모 잘 써먹을 수 있다.
그렇지만 2GB USB메모리로 데이터저장은 충분히 할 수 있다. 즉, 아이팟 나노를 사면 mp3 재생만 할 뿐이다.
게다가 읽어놓으려고 찜해놓은 책들은 학교도서관에 신청했다. -_-;;
아마도 책 살 돈이 아까워서겠지? 이번에 영어단어책(MD33000)과 프로그래밍 루비를 구입하긴 했다만 나머지 책들은 일단 도서관에 신청하고 봤다;;; 분명 서점가면 공짜로 읽을 수도 있다. 대전 계룡문고나 대훈서적에 보면 앉아서 읽을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기 때문에 안사고도 충분히 읽을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도서관에 들여온 책은 대여횟수에 따라 인세를 더 지불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 같다. 양서라고 판단되면 도서관에서 들여올 것이고, 이 책이 학생들에게도 흥미를 끄는 좋은 책이라면 출판사나 저자에게 그만큼의 돈을 더 주는 것)
어쨌든 책값 아까워서 도서관에 신청해놓은 나인데, 과연 mp3듣겠다고 아이팟을 사는 것이 좋은 생각인지...
아니다. 지금은 생각하는게 아니라 맘은 이미 사놓은 건데, 생각이 막고있는 것이다.
누가 이길지 흥미진진하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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