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때문에 어제 집에 갔다가 투표하고 자취방에 올라왔다.

대전에 살아도 후보자에 대해 제대로 알기 어려운데 집떠나 있으니 더 그렇다.

아침에 선거위원회에서 온 책자를 보고 훑어보는데, 한나라당의 책자에서 웃기는 공약이 있었다.

그 공약인즉,

‘청년실업 해소, 노인어쩌구 저쩌구’

그렇다.

한나라당의 수준이 저것이다.

TV 시사프로에 출연한 한나라당 의원들의 대답과 똑같다.

구체적인 대안은 없고 그냥 ‘청년실업 해소’가 공약이다.

늘 이런식이었다. 그래놓고 하는 말은 ‘서민들을 위한 어쩌구 저쩌구’.

한나라당의 압승이 확실해졌다.

씁쓸하기 그지없다.

확실히 열린우리당은 무능하다.

그러나 그 대안이 한나라당이 될 수도 없고 되어서도 안된다.

이는 한나라당이 그토록 반대하는 법안들의 성격을 보면 알 수 있다.

‘사학법 개정’, ‘과거사 청산’등 한국사회가 과거에 처리하지 않았던 사안들이다.

씁쓸한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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