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26 01:47

태터툴즈 밖으로 눈을 돌리면...

요즘들어 사업이 술술 풀리는 듯 보이는 태터툴즈.
태터툴즈 첫 베타버전 사용자로서(그 때도 많은 분들이 새벽까지 태터툴즈 첫 베타버전을 기다렸었죠. ^^), 그리고 1.0.5버전 사용자로서 태터툴즈의 발전이 반갑습니다.
게다가 저는 tistory의 베타테스터에 당첨되는 행운까지 얻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 우리나라에서 개발되고 있는 설치형 블로그툴은 태터툴즈 외에도 수정, 블로그밈(팀블로그에 참 좋은 블로그입니다),  심플로그 등 여러개가 있습니다.
(더욱 많은 자료는 lunamoth님 비교표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태터툴즈가 이렇게 성장하게 된 데에는 국내 최초의 블로그툴이라는 것도 있지만 오랫동안 개발되면서 많은 사용자를 먼저 끌어들이고,이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프로그램을 만든 것이 큰 이유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자연스럽게 스킨이나 플러그인들이 늘어나면서 사용자를 더 끌어들이게 되었습니다. 마치 물고 물리는 것처럼... 제로보드와 비슷한 경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게다가 기능이나 인터페이스 등 기타면에서 보더라도 태터툴즈는 세계에서 가장 편리한 블로그툴입니다. b2, wordpress,movale type, textpattern 등을 일일이 설치해서 써보았지만 태터툴즈만큼 설치나 포스팅, 관리면에서 편한 툴은없었습니다.

이렇게 태터툴즈로만 몰리게 되면서 다른 블로그툴에는 관심밖으로 밀려나게 되었습니다. 밤을 꼬박새며 태터툴즈에 열광하는사람들(저같은 사람들이죠. ^^)을 보며 상대적으로 사용자가 적은 블로그툴을 개발중인 개발자께서는 혹시라도 개발의욕이 꺽이지않을까 염려됩니다. '만들어봤자...'라는 생각을 혹여 하게되면 블로그툴 개발은 이미 끝난 것이겠죠.

제가 개발자도 아닌 사람으로서 '더 열심히 하셔서 좋은 프로그램 만들어주세요~!'하는 것도 염치가 없습니다. 그렇게 만들었다고 해도 제가 새로운 툴로 이사갈 일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뭐라 말씀드리기가 뭐하군요.

다른 블로그툴을 만들고 계신 분들은 어제와 오늘 태터툴즈티스토리올블을 채우는 것을 보면 어떤 마음일까 궁금해집니다.(아픈데 찌르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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