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버스파업 종료

Posted on 2007/07/03 | Category :생각하고 | 대전 버스파업 종료에 댓글 없음

희한하다.
시험끝나고 대전 내려갔더니 다음날부터 버스파업하더라…

오늘 대전에서 푹 쉬다가 다시 자취방 올라왔는데,
지금 올라와서 뉴스보니 대전 버스파업 끝났단다;;;

그 동안 대체버스인 관광버스를 타보니…
승차감이 너무 좋다;;;

물론 시내버스랑 관광버스랑 비교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다.
그렇지만 시내버스 기사님들의 운전스타일은 확실히 비판받아야 한다.
손님이 입구 앞에 서 있는 거 뻔히 보면서도 그냥 가는 기사새끼들이 있다.
게다가 할머니, 할아버지를 무시하는 태도도 가관이다.
이건 시내버스냐 관광버스냐의 차이가 아니다.

파업중에 이렇게 말씀하신 기사님도 있었다.
“거기 (초등)학생들, 내릴 때 다 내릴 때까지 기다릴 테니까 통로에서 서성대지 말고 빈 자리 찾아서 앉아.”

시내버스 기사님중에 손님이 자리에 앉아있다가 벨 눌렀을 때, 가만히 내릴 때까지 기다려주는 분이 몇 분이나 계실런지…
할머니, 할아버지도 예외는 없다.
제깍제깍 미리 안나와 있다고 버럭 소리지르거나, 어쩔 땐 쌩까고 그냥 다음정거장까지 달린다.
그렇다고 급정거를 안하면 말도 안해.

지금 대전 시민들은 준공영제 폐지해버리고 빡세게 굴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월급이 320이 넘는다는 대전시 얘기도 안믿거니와, 기본급+수당에 각종 공제 하면 얼마 남지도 않는다는 노조 입장도 이해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버스비를 올려도 친절도는 올라가지 않으니까.

지하철 생기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비록 우리집 근처는 버스가 워낙 많이 다니고 지하철을 뚫을 만큼 인구밀도가 높거나 유동인구가 많지 않아 지하철이 다니지 않지만, 지난 번에 타보니 너무 좋더라.
서울갈 때 지하철 탈 때마다 부러웠다…;;;
비가 와도, 갈아탈 때 우산 끄집어 낼 일이 없다.
차량이 많으니 아무대나 서 있으면 거의 같은 시간에 탈 수 있다. 게다가 사고없으면 차 막힐 일도 없다.

대전분들은 아실거다.
출퇴근 시간에 112번이나 860번 타기가 얼마나 고역인지.

대전시 예산이나 여러 가지를 감안하면 대전시에 지하철이 3차선, 4차선이 생기긴 힘들고, 생긴다 해도 10년 이내에는 힘들 것이다. 그렇지만 대전도 지하철이 많이 생기면 좋겠다.

음…지하철 적자가 엄청 발생하긴 하겠군…;;;

덧)
대전KBS 뉴스에서 어이없는 방송사고 내신 분…
이 뉴스 준비하시다가 그렇게 됐는데…
KBS에서는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는데 이 뉴스 보면서 어떤 마음이실지…
(기자님한테는 미안한데, 생각해보니 좀 웃겨서…)




coded by nessus
» Tags: , ,

Comments 0

답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