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한명이 또 걸려들었다.

탤런트 최수종씨.

이 분도 맘고생 많이 한 걸로 알고있다.

오늘 인터넷 뉴스를 보니 외대 측에서 2번에 걸쳐 상을 주려했으나 최수종씨가 고사했다고 한다.

그런데 최수종씨가 자기 입으로 “나 외대 졸업했어요.”라고 말한 거 들은 적 있는 사람? 혹은 본 사람?

최수종씨보다 먼저 논란이 된 주영훈씨의 경우 박명수의 펀펀라디오에 출연해서 자기 입으로 직접 허위사실을 얘기했다. 사실 이 방송분을 직접 듣기 전에 주영훈씨의 인터뷰기사를 봤는데, “오~ 그렇군.” 했는데, 녹화된 방송분을 들으니 뒤통수 제대로 맞은 느낌이다.

그렇다고 주영훈씨처럼 최수종씨도 저랬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럴 가능성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아직은 그렇다는 것이다.

만약 최수종씨가 본인이 직접 외대 졸업했다는 얘기를 했다는 증거가 있으면 그 때 비난하도록 하겠다.

포털사이트 등에 올라온 잘못된 학력을 바로잡는 것은 소극적인 위조가 아니었느냐는 얘기도 있는데, 이건 비난받을 만하다.

본인과 관련된 잘못된 사실이 학력이 아니라(그것도 실제보다 부풀려진) 좀 더 가족들과 관련된 민감한 사안이라든지이 경우 소속사의 변호사 등을 통해 충분히 바로잡을 기회가 있었을 것이다.

어떤 유명한 연예인은 이와 관련하여 우리나라에서만 이런 거 묻는다며, 그들이 학력위조를 하지 않았다면 그만한 기회가 주어졌을지 의문이라고 하는데, 그것이 학력위조의 변명이 될 수는 없다.

분명 우리나라에서 실력보다 학력 등을 먼저 따지고 드는 것은 문제가 있다. 그러나 학력만 가지고 떵떵거리며 살 수는 없지 않은가. 윤석화씨. 이대나온 걸로만 울궈먹었다면 지금 연극계에서 그만한 영향력이 있었을까? 이대라는 간판은 초기에는 분명 효과가 컸겠지만 실력이 없었다면 수십년째 활동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매우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이런 논란에는 기자들의 잘못된 기사도 한몫하지 않았나 싶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일반대학교를 2학년다니다가, 미국 하버드대의 1년짜리 랭귀지코스(하버드에 랭귀지코스가 있는지 없는지 나는 모른다.)를 수료했다고 하자.
기자들은 아마도 “탤런트 XXX, 하버드 출신의 재원” 이런 식으로 기사를 만들지 않았을까. 이 기사가 웹에서 돌고돌아 어느 날 이 사람은 자기도 모른 채 하버드 영문학 박사가 될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타블로가 이렇다는 얘기가 절대 아니다. 하도 영어수료만 하고 온 사람들이 많아서 예를 들다보니 영문학박사로 예를 들게 되었다.)

추가)
다음 아고라에 어떤 분이
[최수종 학력위조]정직보다는 변명이 통하는 사회?
라고 올리셨는데…
일부인용:

1.씨네마

2남 1녀 중 장남.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 경영학과 3년 중퇴, 외국어대 무역학과 졸업. 87년 KBS-TV특채로 데뷔.
혈액형은 B형. 87년 영화 <풀잎 사랑>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가까운 사이가 된 하희라와는 87년 K2TV
쇼프로 <젊음의 행진>의 공동 MC를 맡으면서 더욱 은밀한 교제를 해왔다. 90년 하이틴 영화 <너에게로
또다시>에 공연하면서 다시 사랑을 나누게 됐다. 92년 12월 31일 결혼 발표를 하여 이목을 받았다. 학 력 :
한국외국어대학교 무역학과

2.tv가이드

배명고등학교 졸업

배재중학교 졸업

한국외국어대학교 졸업

Colorado State University 경영학과 중퇴

이 글을 쓰신 분은

결론적으로 본인이 인터뷰등 모든 내용에서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했다고 밝혔으며,

그는 인터뷰에서 자신이 한국외대 무역학과에 입학했다고 떠들었습니다.

매니저의 실수라고 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신동아와 여성동아 기자들 소설쓴겁니다. 5페이지나 되는데)

라고 말씀하시는데, 이 글을 쓰신 분이 인용하신 내용들은 기자가 인터뷰없이 임의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저 기사를 작성한 신동아와 여성동아 기자들이 누군지 궁금해진다.

추가)
최수종,’학력 논란’ 거짓말 해명…저서 3권서 가짜 학력 기재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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