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단 등산 다녀오다.

Posted on 2008/09/08 | Category :하고 | 속리단 등산 다녀오다.에 댓글 없음

어제 속리산에 다녀왔습니다. 대전에서 8시쯤 출발, 법주사 앞 속리산 주차장에 도착하니 9시쯤.

초등학교 때인가 중학교 때 수학여행으로 다녀온 후 처음으로 갔는데, 잘 꾸며놓았더군요.
황토길을 지나 다리를 건너 매표소에 도착. 저는 학생증이 있어서 할인을 받았다는…이 나이에 학생할인 받으니 기분 참 거시기하더군요.
코스는 천왕봉을 찍고, 능선을 따라 문장대까지 가기로 했습니다.

올라간 코스는…기억이 나질 않네요;;; 상환암방향이었는지, 상고암 방향이었는지…???

암튼 천왕봉 이후 코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

(조금 한 눈에 보려면 클릭)

일단 천왕봉. 계단이 많더군요;; 음…계단이 많습니다…;;;

영차영차해서 천왕봉 도착. 사방이 트여서 시원시원합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바위와 나무가 우러진 모습은 정말 멋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기념사진을 몇 방 찍고(제가 등산에 나간게 7월달부터인데, 이 때부터 찍은 등산사진들이, 제가 10여년 동안 찍었던 모든 사진(증명, 여권, 기타 등등)들보다 몇 배 많습니다.;;; 대학 4년동안 찍은 제 사진은 여권사진 1번과 MT가서 찍은 1번, 총 2번 뿐입니다) 문장대로 가기 위해 다시 내려왔습니다.

천왕봉 정상에서 대전에서 오신 여자 2분을 만났씁니다. 전 운영진이었던 분이 같이 산행하자고 해서 13명이 되었습니다. 음…목적은 카페가입이지요. ㅋㅋㅋ

13명이 같이 점심을 먹을만한 곳을 찾다보니 시간이 조금 늦어졌습니다. 12시 반이 지나서야 점심을 먹었습니다. 많이들 싸오셨더군요. 넉넉히 먹고 고고싱~

비로봉, 입석대, 신선대를 지나 드디어 문장대앞에 도착!!!

와! 높더군요!!! 그리고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깔끔한 느낌!!!

시계를 보니 벌써 3시 30분. 중간중간에 자주 쉬긴 했는데 6시간 30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계단을 오르고 올라 드디어 문장대 정상에 도착. 사방이 훤히 내려다보이는데다 날씨가 너무 좋아 구름도 이쁘기만 합니다. 저 멀리 맨 처음 올라갔던 천왕봉이 보입니다.
좋습니다. ㅎㅎ 이 맛에 등산한다고 할까나…

하산길은 코스가 무난해 쉽게 올 수 있었습니다. 계단도 하나밖에 없었던 것 같고. 하산. 그런데 원래 코스가 문장대만 다녀오는 거라서 물이 부족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매점에 들러 쭈쭈바를 샀는데, 쭈쭈바를 먹으니 살 것 같더군요. ㅋㅋ

법주사에 들러 사찰을 한 번 둘러보고 왔습니다. 기분이 묘하더군요. 사찰 입구에 있는 사천왕상은 여전히 무섭더군요. ^^; 절에 가면 맘은 편한데, 사천왕상은 늘 무섭다는;;;

그렇게 법주사를 둘러보고 발씻는 곳까지 오니 9시간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내려와서 안내도를 보고 계산해보니 총 17km정도더군요.

물이 부족해 목이 말라 조금 힘들었지만, 개운하고 좋았습니다.

적어도 등산할 때만큼은 다른 생각은 잊을 수 있습니다.

생각많고 머리복잡한 분들. 등산 다녀오세요~ ^^

이하 사진










평소엔 똑딱이도 거의 안쓰는데, 이 날은 DSLR이 탐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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