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속에서'에 해당되는 글 191건
- 2008/12/02 대전광역시 교통버스 전면 개편
- 2008/12/01 어제 개콘 '많이 컸네 황회장~'에서...
- 2008/11/14 수능시험이 주식매매까지 영향을 주는거나...
- 2008/11/05 주가, 한 달 보름만에 제자리로 왔구나...
- 2008/11/05 서울메트로 삽질과 (주)아하에너지 (4)
- 2008/11/04 신세계리조트 콘도 이용권...사기인가 아닌가 (3)
- 2008/11/01 대운하에 버금가는 코미디, 이근안 목사됐다! (2)
- 2008/10/30 라디오스타, 윤종신 비하발언에 대해 (1)
- 2008/10/25 ㅆㅂ 발음을 알려준 유인촌 장관
- 2008/10/21 유시민 - '참으로 믿기 어려운 멜라민 돌발영상' 동영상 (1)
지역뉴스에 따르면 30년만의 일이라는데, 관련 내용을 읽고나니 정말 대폭적인 개편입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1. 좌석버스 폐지:
2. 무료환승 확대:
승차시간기준 80분 이내 3회로 바뀌었습니다.
즉 대전시 어디를 가던지 (거의)한 번의 요금으로 갈 수가 있게 됐습니다.
# 하차단말기 설치 이후에는 하차시간기준 30분 이내 3회
3. 6세 미만 어린이 무임승차 인원 확대
(이런 건 나 어렸을 때나 좀 해주지...)
4. 버스노선 개편:
평균 44.8㎞이던 노선을 34.7㎞로 대폭 줄여 평균 배차간격을 18.2분에서 12.8분으로 단축시켰다. 아울러 1.62던 노선의 굴곡도(버스가 얼마나 삥삥 돌아가는지의 정도)도 1.35로 개선했다. (출처: 충청투데이)
5. 급행, 간선, 지선, 외곽 노선 운행:
급행 2: 봉산동 ~ 신탄진 ~ 대전역(8분 간격)
간선: 생활권역간 운행. 파란색 버스
지선: 생활권내와 인접생활권 운행. 녹색 버스
외곽: 시 외곽지역 운행. 녹색 버스
그 외 버스정류장과 버스안내단말기의 확대설치(2011년까지 100% 목표), 환승정류소 설치, 버스정류소 버스전용정차구간 설치, 버스전용차로 확대 및 속도개선(33Km -> 66Km) 등이 있습니다.
또한 버스기사의 급출발, 급정거, 무정차 등의 위반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근무환경을 개선, 직업만족도를 높여 친절의식을 강화한다고 합니다(정말 그렇게 될까?)
이번 버스개편안을 보면, 버스노선 길이를 줄이고 굴곡도를 낮춤으로써 버스의 정시운행 및 대기시간 축소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버스노선 길이가 줄어들다보니 환승을 해야되는 경우가 늘어날 것이고, 이에 따라 환승횟수를 3회로 높인 것으로 보입니다. 6세 미만 아이들의 무임승차가 3인으로 늘어난 것은 출산장려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오히려 더 불편해진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일단 예전에는 어찌됐든 한번만 타면 갈 수 있는 곳을 이제는 갈아타야되는 곳이 많아진다는 것이겠지요. 갈아타려면 또 대기시간이 생기는 것이니, 결과적으로 대기시간은 똑같은, 혹은 오히려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얘기지요.
제 경우를 예로 들자면... 크게 바뀐 것은 없습니다. 어떤 점은 좋아졌고 어떤 점은 나빠졌습니다. 저희 집에서 타임월드에 가는 노선이 하나 늘어서 좋아졌고, 시내로 가는 버스는 그대로 2대가 유지됐고(번호는 바꼈지만), 또 충대로 가는 노선은...1대로 줄었습니다. 환승횟수가 늘어난 점은 좋지만, 정시운행이 될지, 대기시간이 줄어들지는 앞으로 두고 봐야겠죠.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정책이라는 점은 마음에 듭니다.
개편된 버스노선은 여기서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IE에서 ActiveX를 설치해야만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Ajax를 이용한 외부업체를 통해 서비스를 하는군요. 이게 제일 마음에 드는 것 같기도;;;)
208. 12. 03 추가
인터넷에 올라온 반응을 좀 살펴보니... 개(犬)편이라는 쪽이 많네요. 어떤 분은 학교가는데 전에는 한 번만 타면 되는데, 이젠 2번 환승을 해야 한답니다;;; 비가 안오면 그나마 나은데, 비오는 날 환승하면 정말 지랄맞죠;;;
어떤 분은 유성까지 나가는 버스가 그래도 좀 있었는데, 개편되고 나서 120분에 한 번 오는 외곽버스 한 대만 다니게 됐답니다;;;
계룡대에서 대전시내로 오는 버스도 바뀌었나봅니다. 저야 계룡대 들락거릴 일이 없으니 모르겠지만...
제가 사는 곳은 지리가 괜찮은 편인지, 서구에서 유성나가는 길목이라 그런지 개편된 버스 노선이 나쁜 것만은 아닌데, 훨씬 불편해 졌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문제는, 제가 알기로는 공청회같은 것도 안한 것 같은데 12월 30일, 전격적으로 시행을 한다는 것이지요. 게다가 버스노선 번호가 완전히 바뀌어서 30여년을 대전에서 산 저도 앞으로 뭘 타야될 지 전혀 몰라 자주 가는 곳의 노선은 어제 인터넷으로 파악해 저장해 두었습니다. 누가 어디 가는데 몇 번 타야 되냐고 물어보면 대답해줄 사람이 없습니다...;;;
구체적으로 얘기하자면,
저희 집에서 대전 시내(중앙역, 홍명상가, 대전역)로 가려면 860번이나 851번을 타면 됐습니다. 근데 이게 아예 바껴서 103번이나 613을 타야 되는데, 중간에 노선이 어떻게 바꼈는지는 모릅니다.
30년만의 개편이라고는 하나, 인터넷을 못쓰시는 어르신들은 어쩌라는 건지... 120번으로 전화하면 친절히 안내한다고 하는데, 도대체 전화로 어떻게 그 많은 노선을 알려준다는 건지... 설마 상담원??? ;;;
각급 학교, 아파트 단지, 버스정류장 등에 버스 개편에 대한 포스터가 붙어있긴 한데, 노선안내는 없고 '닥치고 인터넷봐라'이니... 집에 컴퓨터가 없거나 인터넷이 안되는 곳은...
(음... 추가한 글이 더 많아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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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으로 보이는 다소...좀...얼굴이...좀... 얘쁘지 않은...개그우먼(오나미)과 황회장이 뽀뽀하는 장면이 나온다.
개그우먼이 오히려 예쁜 게 죄라며 성질을 내고 가버리자,
이에 열받은 황회장.
오나미: 내 앵두를... 뺏으시겠다? 하긴... 니네가 무슨 죄니? 내 이쁜 얼굴이 죄지.
황회장: 앵두는 무슨...뻔데기 같은 게
김기열: 어떻게 저런 얼굴이 KBS 심의를 통과해?
황회장: 쟤 소속사가 어디야?
김기열: 청와대란 얘기가 있어요.
이 대화 듣고 낙하산 사장이 떠오른 건 나뿐인가?
난 이 장면에서 박수를 치며 웃었는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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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합금융증권을 이용해 주시는 고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실시에 따라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의 매매거래시간이 아래와같이 임시 변경되오니 매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수능시험 때 항공기 이착륙에 대한 이야기는 들어봤지만, 주식매매시장 시간까지 변경되는 줄은 몰랐다...
음...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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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산 가격보다 쬐끔 올랐다.
일단 지난 주말인가 원-달러 스왑 소식에 반등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바닥을 쳤을 거라는 심리적인 작용과 미국 대선 후 경제가 회복될 거라는 기대감.
오바마가 승리할 거라는 예상 역시 그가 경제를 살릴 거라는 기대 때문이지. 한마디로 미국 보수당인 '공화당'에게는 경제를 살릴 거라는 기대를 안한다는 거지. 자고로 '보수'라는 것들은 다 같이 잘 살기를 거부한다. 그러니까 보수는 다른 이름이 필요해. "내 배만 불리자"를 2글자로 줄일 수는 없을까?
빌 클린턴이 집권했을 때와 부시가 집권했던 8년간 미국과 세계의 경제를 살펴보면 이해가 빠르지.
암튼 이래저래 주가가 많이 회복되긴 했다. 미국 대선 결과 후 1~2일간은 더 오를 것 같긴 한데...
중요한 건 세계적인 경제 위기의 악재들은 여전하다는 것과 우리나라 정부는 지금 돈을 엉뚱한데다 쏟아붓고 있는다는 것과 수도권 규제완화가 경제성장은 물론 지역 균형발전에 절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 여기에 강만수 경제팀의 개념도 없개 원칙도 없는 운영에 불안한 시장.
뭐... 그냥 그렇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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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왜 개삽질에 세금낭비인지는 http://kldp.org/node/99540 와 http://elfhunter.egloos.com/3967156 를 참고.
암튼 이 발전기를 만들었다는 회사의 홈페이지(http://www.ahaenergy.com/)에 들어가봤다.

대단해~ 스고이~~~
징기스칸 전법을 이용하다니!!! 몽골 징기스칸의 직계 후손들에게만 비밀리에 전수되는 그 징기스칸 전법을 발전기에 적용할 생각을 하다니!!!
게다가 반작용의 법칙과 상생/상극의 원리까지 응용하였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회사 연혁을 보던 중 이상한 걸 발견했다.

바로 정신기어 자전거인데, 설마 기어를 동양의 정신수련으로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인가!!!
관련자료를 찾아보니 동영상이 존재한다.
멀쩡하게 생기셨는데...
아마 경제전문 케이블TV의 투자정보 관련한 뉴스가 아닌가 싶다. 근데 이름이 왜 '정신기어 자전거'일까?
그런데 이 동영상이 올라온 블로그에 (주)아하에너지 라는 카테고리가 있길래, 다른 글도 읽어보았다. 대부분 퍼온 글들이었지만...
몇 가지 의심스럽고 의아하고, 선뜻 납득이 안되면서도 골이 약간 때리는 내용들이 있는데...

음...
어차피 자연바람을 이용하는 거라면 전력생산 효율이 2배 향상됐다는 표현은 잘못된 거 아닌가? 그런데 이보다는 원천기술이란 말에서 멈칫했다.
나는 5번을 읽고 더 놀랐다.

10진법 컴퓨터라면 인간과 대화가 가능한건가요? 암튼 10진법 컴퓨터를 만들었는데, 아직은 수줍은가 봅니다. 차후에 하나씩 보여줄건가봐요.
그런데 저는 10번 항목을 보고 입에 거품을 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와우~~~ 써푸라이즈~~~ 무려 40%의 수익률!!!
뭔가요! 이 가공할 만한 수익률은!!!
보통 교양으로 경제학 수업을 들으면, 교수님들이 계산하기 쉽게 "넉넉잡고" 10%로 계산을 합니다. 단, 10%란 수치는... 정말... 음... 계산하기 편하라고 하는...
그런데 이 회사는 무려 수익률이 40% 입니다! 그것도 제조업에서!!!
임직원수가 8명이라 가능한 걸까요? 지하철 환풍구에 발전기를 달아서 가능한 걸까요? 10진법 컴퓨터 덕분일까요...? 암튼 드래곤볼에서 크리링이 슈퍼사이언인3로 변신한다고 하는 것보다 강하군요...
뭐 그 밑에 주르륵 달린 이야기는 이 블로그가서 보시면 되고...
다시 회사소개로 돌아와서.

음.. 우주과학정역연구원에서 부여받은 이름이라... 근데 거기가 뭐하는데임???
구글에서 검색해보니 이런 내용의 블로그 기사가 보인다.
음... 알고보니 우주과학정역연구원의 원장은... 아하에너지의 사장인 '허현강'씨다. 즉 아하라는 건 본인이 지은 이름.
디지털정신의 창조
우 주과학정역연구원은 30여년전 진인(眞人)으로부터 학문을 전수받아 이를 계승 발전시키고 있으며, 목표는 디지털문명 창조에 있다. “고전(古典)을 바탕에 두고 혁신적 사고와 창조력”으로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연구원에서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 중 우선 과학제품에 대한 사업화는 물론 디지털시대를 대비한 연구물 중 가장 큰 변화는 인류의 숙원이자 세계공통언어의 시조라 할 수 있는 디지털 언어/문자를 창조한데 있다. 디지털언어를 개발하여 이를 실현하기 위해 허원장 자제들의 이름도 디지털언어로 지었다고 한다.
음... 디지털언어가 뭐임??? 10진법 컴퓨터에서 쓰는 거임???
근데 우주과학정역연구원 홈페이지가 있더라. 있긴 한데... 주소가... http://www.8404054.or.kr/
저 숫자의 의미는 뭘까? 암튼 이 글을 작성하는 2008년 11월 05일 현재는 홈페이지가 운영이 안되고 있다. 어쨌든 도메인 소유자가 허현강씨인 걸 보면 맞긴 맞는 모양이다.
아무튼 이번 서울메트로와 함께 하는 환풍구 발전기 설치사업을 징기스칸의 전법과 10진법 컴퓨터를 이용하여 동양의 우주철학을 바탕으로 40%의 수익률을 이루는 큰 회사가 되길 바랍니다.
추가(2008. 11. 13)
10진법 컴퓨터인데 디지털 언어라...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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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지하철 환풍구 발전 설비의 경제성
2008/11/05 09:28
전통적으로 나는 짤방을 달지 않는다. 지하철 환풍구에 발전기를 달아서 전기를 생산한다고 한다. 이에 대한 물리학적인 이해는 ExtraD님이 잘 설명해 주셨으므로 그쪽을 참고하자. http://extrad.egloos.com/1831709 그리고, 여기에 대한 대강의 이해는 http://elfhunter.egloos.com/3967156 에 달려 있는 트랙백을 참고하자. 장담컨대, 이 계획은 분명히 추진된다. 그리고 분명히 이익을 남긴다. 단, 지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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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여러분, 드디어 서울에도 무한동력이 옵니다.
2008/11/05 10:07
여러분! 드디어 서울메트로에 '지하철 환기구의 바람을 이용한 풍력발전 설비' 가 도입이 된다고 합니다!!! 이 설비는 어차피 버려야 할 에너지인 환기구 바람으로 전력을 생산한다고 합니다!!! 특히 이 회사는 무려 징기스칸 전법과 반작용의 법칙과 상생/상극의 원리 로 풍력발전기를 만든다고 합니다. 특히 타사의 제품보다 똑같은 바람에서 더 많은 에너지를 뽑아 낸다고 합니다. '원천기술'도 있다고 하네요. 가장 놀라운 점은 무려 40% 의 수익률을 제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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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아하에너지의 신선한 아이디어? - 지하철 환풍구 풍력발전 아이디어를 다시 보다
2008/11/09 09:09
며칠 전에 아하에너지란 곳에서 재미있는 시도를 한 것으로 보인다. 제목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아하에너지란 기업에서 서울 지하철의 환풍구에 발전기를 설치하여 전력을 생산하는 계획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메트로에서는 이 계획에 300억원을 사용할 것이라는 언론보도는 많은 이공학도들이 반발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한 마디로 "열역학 제2법칙"인 엔트로피 증가의 법칙과 "열역학 제0법칙"인 에너지 보존의 법칙을 어기고 있다는 이야기. 예전에 지하철역..
모르는 사람 전화거나, 타도시 전화면 아예 안받는 사람이 있다는데, 나는 어지간한 전화는 다 받는다. 워낙에 전화가 안와서 말이지...ㅋㅋㅋ
이쁜 목소리의 아가씨가 전화를 걸어왔다. 신세계리조트인데, 내 전화번호 뒷자리가 당첨이 되었단다. 얼씨구~ 고맙수다.
그래서 서울은 100명, 지방은 200명만 뽑아서 콘도리조트 이용권을 준단다. 얼씨구~ 고맙수다.
음... 그러니까 내 뒷자리는 추첨해서 된 거고, 가운데 번호는 임의란 건가...?
암튼.
그래서 내일 직원이 방문해서 친절하게 안내해 드릴테니 주소를 좀 알려달란다. 영 찜찜하다. 바로 인터넷에서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있기는 있다.
확인해 보려고 주소를 물어보니 맞다. 그래도 뭔가 찜찜하다. 자꾸 주소를 알려달란다.
그래서 됐다고 하고 일단 전화를 끊었다.
끊자마자 다시 그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02-806-0321
음...
없는 번호란다...
ㅋㅋㅋ
언제적 수법이야...
11월 6일 추가)
방금 신세계리조트 대표전화번호로 걸어서 문의했는데, 진짜로 하고 있었다...
음... 사기전화는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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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기술자 이근안,
목사되다!
ㅋㅋㅋ
뭐 물론 그래.
과거에 잘못했던 일을 반성하고, 깨달아서 어느 종교에 귀의해서 성직자가 될 수는 있어.
근데 저 놈땜에 사형당한 사람이 한둘이겠으며, 저 놈땜에 사지가 휘둘린 사람이 한둘이겠으며, 그 때문에 가정이 파괴된 집안이 한 둘이겠는가...
그렇게 잘못했으면 맞아죽을 각오를 하고서라도 고문피해자들에게 찾아가 사과를 하는게 마땅하건만, 왜 굳이 아무 대꾸도 없는 하나님 앞에가서 잘못을 구하며, 목자가 되려는지...
1993년인가 KBS 2TV에서 방송한 미니시리즈 '살아남은 자의 슬픔'을 난 아직도 잊지 못한다.
박정희 - 전두환 - 노태우로 이어지는 군사정권이 막을 내리며 가능하게 된 드라마.
한 가정집에 병신이 다 된 젊은 남자가 온다. 학교 선배였던 그 사람은 민주화 운동을 하다가 잡혀서 모진 고문을 당하고 병신이 다 되어 나온다. 도망을 나온건지, 더 이상 할 고문이 없어서 풀어준건지, 정신이 나가서 풀어준건지 암튼 그 집에 오게 된다. 그 사람은 고문받은 기억이 재생되어, 조그만 소리에도 깜짝깜짝 놀라며 "나는 개다. 나는 개다'라고 울부짖으며 발을 핥는다. 그런 선배를 부모님 몰래 창고같은 곳에서 보살펴 주는 후배는 가슴이 찢어진다.
중학교 1학년 때 본 드라마지만, 아직도 머릿속에 생생하다. 아마 내가 MBC "이제는 말할 수 있다."를 열심히 본 것도 이 드라마의 역할이 크지 않았나 싶다.
이근안... 네가 기독교에서 말하는 천당을 갈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그 업보는 하나님이 아니라, 피해자들에게 용서를 구하지 않는 한, 수 겁의 세월동안 업고 다녀야 할 게다.
이 동영상은 YTN에서 취재한 이장형씨의 사연이다. 어린 시절 6.25 전쟁에 참여하고, 후에 장교로 임관까지하고 훈장까지 받은 이 사람은 일본에 다녀온 뒤 납치되어 이근안으로부터 고문을 받은 뒤, 간첩이 되어있었다.
이 사람은 국민의 정부 시절 특별사면되어 출소했으나, 여전히 간첩누명은 벗지 못한 채 사망했다.
KBS 인물현대사에 나온 이근안 편(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을 보면 얼마나 지독하고 악랄한 사람이었는지 알 수 있다. 그에게 조사를 받고 실형을 선고받은 사람이 6개월 후에 죽었는데, 조사하면서 그걸 자랑스럽게 얘기를 한다고 한다. 자신이 마음만 먹으면 3개월 후에 죽을 몸, 6개월 후에 죽을 몸으로 만들 수 있단다. 자신의 고문기술을 자랑하기도 한단다. 볼펜 한 자루로 간첩단 사건을 마무리지었는데, 생각에 '볼펜 한자루로 무슨...'이라고 생각했는데, 다리를 퉁퉁 붓게 때리면 신경이 곤두서서 살짝만 건드려도 삐쩍삐쩍하는데, 그걸 볼펜으로 찌른다는 것이다.
그에게 고문을 받은 김근태씨는 23일간 불법감금된 상태에서 물고문과 전기고문 등을 받았다. 처음엔 약하고 짧게, 점점 강하게 길게 전기고문을 하는데, 나중엔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 말을 했다고 한다. 살고 싶으면 기어가면서 살려달라고 애원해보라고 했던 이근안.
납북됐다 1년만에 돌아온 어부 김성학씨. 이 사람은 무려 73일간을 불법감금됐는데, 담당검사도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끌려갈 당시만 해도 없던 것을 만들어내진 않겠지...했지만 각종 고문에 결국 불러주는 대로 진술하였다.
전기고문을 하는데, 발가벗기고 몸에 물을 뿌리고 고문을 하는데, 압박붕대가 마를 정도로 전기고문을 하면, 몸 안의 피가 얼마나 마르겠는가. 그럼 감각이 무뎌져 느끼지를 못하는데, 다시 물을 뿌리고 전압을 올려서 다시 전기고문을 한다.
결국 그 당시 유일하게 1심에서 무죄선고를 받았다. 그러나 이근안이나 국가로부터 아무런 배상도 받지 못했다.
증언에 따르면, 당시는 이근안 뿐만 아니라 공안을 다룬 조사관들은 경쟁의식이 있었다고 한다. 즉 포상과 진급 등에 대해 서로 유리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조사를 했다는 것이다. 이근안은 자기가 조사할 때 안나온 내용이 다른 조사관한테 조사받을 때 나오면 죽여버리겠다고 했단다.
이근안은 진급도 빨랐을 뿐만 아니라, 각종 포상도 많이 받았다. 좃선일보도 1982년 이근안에게 청룡봉사상을 주었더라.
자기도 시대의 피해자라고 주장한 사람이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짓이다.
그 많은 이근안 고문피해자들의 증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공소시효 등의 이유로 처벌하지 못하고, 다만 김성학씨의 소송당시 김근태씨에 대한 고문사실을 일부만 인정하여 7년형을 받았다.
현재 이근안은 만기복역 후 출소했다.
자,
이 사람이 목사가 됐다...
웃기지 않은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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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윤종신씨 노래를 참 좋아한다. 뭐 듣기좋은 발음이니 뭐니 다 떠나서 윤종신 스타일 발라드가 좋다. 특히 7집 '배웅'은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곡 중 하나.
재작년인가. 김장훈씨가 리메이크해서 좀 유명해졌던 '고속도로 로망스'도 윤종신씨가 만든 곡으로 알고 있다.
많이 알려지진 않은 노래지만 '수목원에서'라는 노래도 참 좋은 노래다.
1995년 발표한 4집 '공존'에 있는 '내 사랑 못난이'도 재밌는 가사의 노래로 인기를 모았었던 윤종신씨.
'너의 결혼식', '오래전 그날' 같은 발라드 뿐만 아니라, '팥빙수', '해변무드송'처럼 유쾌하고 귀여운 노래도 많이 만든 윤종신이 참 좋고, 그의 노래도 참 좋다.
김건모, 옥주현씨가 농담삼아 한 얘기라는 것은 알지만, 11월에 앨범이 나온다는데, 게다가 본인들보다 선배 아닌가. 얼굴가지고 농삼는 건 SBS '패밀리가 떳다'에서는 매주 나오지만, 가수한테 노래하지 말라는 건 농담이라도 참 몹쓸 농담이라고 생각한다.
음...개그는 개그일 뿐이긴 한데...;;;
015B의 '텅빈 거리에서' 객원가수로 출발해서 복잡하디 복잡한 연예계, 중간에 군 복무까지 했던 윤종신씨. 제대 후 만든 7집이 반응이 안좋아 힘들었다는 그. 하지만 지금까지 가수로서 잘 해왔다고 얘기해 주고 싶다.
ps. 라디오스타는 진짜 재밌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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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ㅆㅂ'이라고 써도 그냥 'ㅆㅂ'이라고 발음했는데, 'ㅆㅂ'을 어떻게 발음하는지 좋은 견본이 나와 두루 알린다.
베이징 올림픽 연예인 응원단 문제와 YTN 등에 대한 정부의 언론장악 문제 등에 대한 국정조사에서 유인촌 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욕설을 해 화제다.
해설)
'씨'가 아니라, '쒸이이이이이'와 같이 끝을 길게 늘어뜨리되, decrescendo(점점 여리게)로 한다.
'발'은 영어에서 'want'의 't'를 아주 약하게 발음하듯, '발'인듯 아닌듯, 들리는 듯 마는 듯 발음한다.
이렇게 하면 'ㅆㅂ'이 아니라 '씨'가 되므로, 욕설을 안했다고 주장할 수 있다.
Listen and Repeat:
"사진 찍지마 'ㅆㅂ' 찍지마!
성질이 뻗쳐서 정말, 'ㅆㅂ' 찍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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