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거기를 지나 내원사쪽으로 하산을 했다.
내원사는 암자만한 조그마한 절인데, 벽에 뭐가 걸려있길래 읽어봤다.
밤 10시가 다 된 시간이라 가져간 후레쉬로 비춰봤다.
이번 초파일에 봉암사에 갈 젊은 불자들을 초청한다고 해서 꼭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최근에 읽은 '자신을 속이지 말라'라는 책에서 알게 됐는데, 봉암사는 한국 불교, 특히 현대 불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절이다.
조계종에서는 봉암사를 특별수도원으로 정하여 4월 초파일만 개방하고 평시에는 일반인에게 늘 닫혀있는 곳이다.
그런데 그 봉암사에 간다길래 접수를 하러 오늘 내원사에 방문했더니...
어제 전화해 봤는데 4월 초파일만 개방한다고 해서 갈 수가 없게 됐다고 한다...
음...
그러면 벽에 붙은 광고지나 좀 떼시지..,.
근데 사찰을 운영하시는 그 분들은 정녕 봉암사가 평소 산문이 닫혀있는 절이라는 걸 몰랐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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