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에 해당되는 글 3건
- 2007/07/06 내 얼굴나이 30...그리고... (6)
- 2007/06/30 어리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2006/12/26 PHP5를 공부하는 할아버지를 읽고... (2)
올해 제 나이 28(아직 만으로는 27이군요...;;;).
30으로 나왔습니다.;;;
알짤없이 100% 30 입니다.

나름 동안이란 소리를 많이 들어 내심 25살 정도를 기대했으나, 반올림을 해버려서 30으로 만드는군요...ㅜ.ㅠ
그래도 geekproject님 블로그에 고3인데 45 나왔다는 댓글을 보며 위로를...쿨럭....;;;
(그 분에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그러다가 메리대구공방전 15회를 보면서(15회를 한...5번은 본 것 같군...) 메리의 엄마아빠얼굴을 캡쳐해서 해봤습니다. ㅋㅋ
먼저 메리아빠.

실제나이는 네이버 인물정보에 1955년생이라고 나와있으니 58. 그러고보니 이분도 동안이시네요...
아무래도 60대의 3%는 이마의 주름때문인 것 같은데, 이걸 감안하면 45살까지도 내려가겠네요.
그러나!
내가 블로그에까지 이렇게 올리게 된 이유는 바로 이분 때문인데!!!

허거거걱!!!
이혜숙님, 네이버 인물정보를 보니 1962년생이시군요!!!
46살 ??? ㄷㄷㄷ
저랑 얼굴나이는 동갑이군요;;;
혜숙아, 반갑다. ;;;
원래 이쁘신데다가 저렇게 이쁘게 웃고 있는 사진이라 더욱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시...
얼굴분석 컴퓨터가 수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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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나의 얼굴은 노안일까 동안일까?
2007/07/06 19:01
두번째 시험을 마치고 집에 일찍 돌아와서 올블로그에서 포스트 서핑을 하던 도중 우연히 어떤 포스트에서 재미있는 웹 프로그램 하나를 소개받게 되었습니다. 웹 얼굴 분석기. 바로 이 '웹 얼굴 분석 TEST - 002'라는 것인데요. 척 보기에 난해해보이는 제목의 이 프로그램은 사진속의 얼굴을 분석해 얼굴 나이와 성별을 분석해줍니다. ;D '찾아보기' 버튼을 누르면 뜨는 파일 찾기 대화창을 이용해서 JPEG 포맷의 정면 얼굴이 크게 찍힌 사진을 선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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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2007/07/06 17:49
킥킥. 마지막 줄 보고 웃겼습니다~!
저랑 제 동생은 둘 다 25살이더군요.
제 동생 19살, 저 20살인데 말이죠~~
(게다가 저는 나름 어려보이는 사진으로 했는데 orz..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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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동안이라는 걸...
그러나 나도 어느덧 28살이나 되었다.
그 동안 군대도 다녀왔고, 늦은 나이에 대학가려고 마음도 많이 심란했었다. 여자를 잊네 마네 하는 문제로 혼자 속앓이도 했다.
2004년 초에 어느 술집에서 나만 신분증 검사를 했다. 이 때가 신분증 검사를 한 마지막 날이었다.(의무적으로 무조건 하는 곳 빼고.)
갓 20살 된 애들이 동갑으로 보는 경우는 간혹 있지만, 이제 더 이상 미성년자로 보지는 않는다.
그런데!
어제 시내에 갔다가 집에 오려고 버스에 탔다. 알다시피 대전은 벌써 일주일동안 시내버스 파업중이다. 그래서 대체버스가 투입되었는데, 대체버스가 원래 관광버스다보니 요금통이 없다. 그래서 돈받는 사람이 맨 앞좌석에 함께 타서 요금을 받고, 환승권도 주고, 거스름돈도 준다.
근데 아무래도 대체버스다보니 운행횟수가 제한적이다. 내가 자주 타는 버스는 851번인데, 배차간격이 원래는 7분이다. 그런데 파업때문에 낮에는 20분에 한대, 출퇴근 시간에는 15분에 한대씩 다닌다. 거의 2~3배 차이다.
그래서 대부분 손님으로 꽉 찬다.
시내에서 851번을 타고 천원을 냈다. 버스통로가 사람으로 꽉 차서 더 안쪽으로 들어가길 기다리고 있는데, 맨 앞에 앉은 돈받는 아저씨가 잔돈을 내민다. 난 내 뒤에 청소년이 있는 줄 알고 뒤를 봤는데 나이가 꽤 드신 아주머니다.
'설마 나를...?'
그렇다.
나를 청소년으로 보고 거스름돈을 주려고 하신 것이다.
아~
이 얼마나 훈훈한 모습인가~
그냥 잔돈 400원 받을까 고민할 필요도 없이 "저 일반인이에요." 라고 대답했다.
아~
이 얼마나 따뜻한 모습인가~
그러나 아마 이런 일은 오늘이 마지막일 듯 싶다...
세월이 만만치 않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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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글을 읽고 2년 전 아르바이트 할 때 만난 어느 할머니가 생각난다.
신규 아파트단지에 주민이 입주하면 인터넷 셋탑박스를 설치하고 사용법을 알려주는 단순한 아르바이트였다.
구성품은 셋탑박스 본체와 마우스가 달린 무선 키보드와 리모콘, 설명서, 케이블 등이 전부였다. s-video등으로 TV와 연결하면 인터넷을 이용해서 VOD, 쇼핑, 뉴스 등을 볼 수 있는 시스템이었는데, 서버는 리눅스(유닉스던가...?) 셋탑박스는 윈도우CE가 설치되어 있다.
어느 날은 설치하려고 방문했더니 백발밖에 안보이는 할머니 혼자 계셨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설치확인서에 주민등록번호를 쓸 때 1920년대인가 30년대에 태어나신 분이었다. 어쨌든 할머니를 보자마자 "아...오래 걸리겠구나..."하는 생각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젊은 사람들은 켜는 법만 알려줘도(알려줄 것도 없다. 전원버튼 누르면 되니까) 금방 이해하기 때문에 편하지만, 어르신들은 차근차근 하나씩 꼭 필요한 서비스만 알려드려도 설명 끝내고 나갈 때쯤엔 또 물어보신다.
그런데 그 할머니는 이해속도가 굉장히 빨랐다. 답답한 젊은이보다 훨씬 이해가 빠른 분이셨다. 할머니와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DOS시절부터 컴퓨터를 이용해 오셨다고 한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으시지만 예순이 넘어서 DOS를 책으로 혼자 공부해서 아래한글도 써보고 이런 저런 프로그램을 써봤다는 말씀을 들었다.
놀랍고도 언뜻 내가 우습게 본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할머니께 예순이 넘어서 어떻게 혼자 공부하게 되셨나고 여쭤보니, 애들도 다 크고 집에 혼자 있으니 심심해서 애들한테 컴퓨터나 사다놓으라고 해서 혼자 배우셨다는 것이다.
그 할머니를 뵙고 나서 많은 생각을 했다. 물론 아직도 내가 나이먹는 것에 대해 가슴 답답한 것을 다 지울 수는 없었지만, 나이먹는다고 늙는 것은 아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또한 나이먹는다고 못할 것도 없다는 생각도 하게 됐다.
오늘 PHP5책을 읽는 할아버지에 대한 글을 보니 그 할머니가 생각난다. 표정에서 온화함이 그대로 묻어나는 할머니였다. 이름도 현대적이라서 기억했는데 2년이 넘으니 기억이 안난다.
TeX을 만들고 The Art Of Computer Programming을 지은 Donald E. Knuth가 아직도 활발히 활동하는 것을 보면 나이 70이라고 해서 PHP5책을 읽지 못할 이유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브라보 할아버지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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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PHP5를 공부하는 할아버지;;;;;
2006/12/26 22:17
오늘 출근길에 제가 서 있는 앞의 좌석에 할아버지가 앉아계셨습니다... 젊게 봐 드려도 70은 족히 넘으실 듯한 분이셨는데... 당시 전 책을 읽는 터라 시선이 아래쪽으로 향하고 있었는데.. 자연히 앞에 앉아 계신 할아버님이 들고 계신 책이 보였습니다... 한 눈에 보기에도 알아차릴 컴퓨터책이었는데... 아 글쎄 뭔 책인고 하니 php5였습니다 -_-;; 순간 무척이나 민망하더군요.. 연세 많으신 분도 저렇게 공부하고 계신데 내 꼬라지하고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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