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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8/30 운수좋은 날 (2)
우리의 주인공 A군이 참고 눌러왔던 불만이 다른 계기로 터져버렸다.
서로가 상처를 안은 채 더위가 A군을 쪄죽이려는 낮.
서울에 갔던 주인공 A군은 동생을 만나 노트북을 가져왔다.
집에서 2일을 머문 후 자취방으로 간 A군.
그 날 A군은 오랜만에 카스:소스 게임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컴퓨터가 꺼져버렸다.
다행히 메인보드의 전원을 뽑고 다시 꽂은 후 컴퓨터를 부팅시켰다.
그러나 그것만이 아니었다.
노트북을 쓰려고 꺼내보니...전원케이블이 없다. 동생이 빼놓고 준 것이다.
화요일.
2교시 수업이라 컴퓨터로 7시에 곰오디오가 실행되도록 예약을 해두었다.
잠을 자는데...
누나한테 전화가 왔다. 전화를 끊고보니 9시가 다 되어간다. -0-;;
그렇게 하고 코원 D2를 갖고 학교에 갔는데...
쉬는 시간에 음악듣다가 책상옆 튀어나온 부분에...이어폰이 걸려서...한쪽이 빠져버렸다...-0-;;;
오후에는 수업이 한시간짜리밖에 없어서 MP3플레이어(D2)를 안가져갔다.
그날...수업끝나고 노트북 전원케이블 가지러 서울로 갔다.
저런...거의 2시간 가까이 지루해 죽는 줄 알았네. -0-;;
서울에서 동생을 만나서 전원케이블도 받고 같이 저녁도 먹었는데...
저녁을 먹으러 유명한 순대국밥집에 갔는데...
한숟가락만큼 옷으로 튀어서 옷을 다 버렸다. -0-;;;
그 차림으로 차마 올 수 없어서 근처에서 옷을 샀다. 다행히 저렴한 브랜드 가게에서 50% 세일을 하길래 샀다.
수요일인 어제. 또 컴퓨터가 꺼져있다.
또 메인보드의 전원을 뽑았다가 다시 꽂아서 부팅을 시키고...
오늘 아침엔...이런 방법으로도 안된다.
메인보드 뿐만 아니라 팬, 하드디스크 등의 케이블을 모두 다 빼고, 램까지 빼고 에어스프레이로 청소를 했다.
그리고 나서 간신히 부팅이 되는 걸 확인하고, 다시 컴퓨터 책상에 집어넣고 부팅을 하는데 또 안켜진다.
2~3번 더 시도한 끝에 부팅이 됐다.
그리고 가장 손 많이 가는 일이 벌어졌는데...
밥하려고 설겆이를 하고있는데...
옆에 세워둔 후라이팬이 흔들거리더니 옆으로 떨어졌다...
떨어지면서 밥하려고 담궈놓은 쌀그릇을...
덥쳤다...-0-;;;
온 쌀알이 바닥에 엎어졌고, 일부 쌀알들은 여기저기 파편마냥 튀어나갔다.
그럼에도 짜증나거나 화나거나 하지가 않았다.
벌받는다 생각하고 있다...
벌도 제때제때 받아야 이자가 안붙는다.
그러고보면 운도 참 좋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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