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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0/24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 2008/10/08 심리학 책 2권

(김혜남 지음 / 갤리온 펴냄)
며칠 전 읽었던 '나를 찾는 셀프 심리학'과 함께 구입했던 심리학 책. 이런 저런 심리학책을 기웃거리며 읽어봤지만, 이 책처럼 동감하며 읽은 책은 없다.
내가 겪은 많은 고민, 생각, 불안감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다른 심리학책을 읽을 땐, '뭐 뻔한 얘기네.', '당연한 얘긴데 뭘...'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 책도 이런 생각이 들긴 마찮가지였지만, 이 책은 여기서 더 나아가 공감을 일으켰다. 담담히 나를 들여다보며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다.
책에서는 서른 살 즈음 느끼는 많은 것들에 대해 차분하게 설명한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나와 비교해 볼 수 있었고, 나의 많은 걱정과 고민들이 나만 겪는 특별한 고통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사실 이건 작년에 읽은 남강의 '적은 내안에 있다'를 읽었을 때도 느꼈지만...).
어쨌든 심리학 책 중에 이렇게 공감되며, 끝까지 흥미잃지 않고 읽은 책은 처음인 것 같다.
이 책 덕분에 나는 근거없는 자신감만 가지고 대학원 면접을 보러 갔으나 별로 좋지 않은 결과를 맞았고(음...알고보니 특별전형이었다는...졸업예정자는 나밖에 없더라는...;;;), 학원에서 본 영어회화테스트는 평소실력이 진짜 실력이라는 생각으로, 하나도 준비하지 않고 보는 바람에(심지어 마음의 준비도 안했다는...) 평소보다 훨씬 못했다. 나는 시험이라고 긴장해서, 평소보다 시험을 못보는 스타일이 아니다. 이게 내 실력이라고 생각하고 좀 더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예전에 며칠 쓰다 그만 둔 영어일기를 다시 써볼까 생각중이고, 마인드맵을 이용한 어휘공부를 시작해볼까 생각 중이고, 교재 부록으로 딸려나온 오디오CD를 mp3로 변환해서 듣고다닐까 생각중이다.
아직은 생각 투성이지만, 한두개는 구체적인 목표와 방법을 정해 실천할 것이다.
이게 이 책을 읽고 무턱대고 늘어난 자신감 덕분이랄까...
사랑에 대해서는...음... 이 사람이 쓴 다른 책을 더 읽어보기로 했다.
'나는 너를 정말 사랑하는 걸까?(김혜남/갤리온)'
그리고 나는 아직 사춘기라며 나이값 못하고 있는 걸 감안해 '어른으로 산다는 것(김혜남/길리온)'도 읽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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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바람도 쐴 겸 신간 구경도 할 겸 계룡문고에 갔다.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심리학 책이 있는 곳 앞에 가서 몇 권을 살펴보다가 읽고 싶은 책을 찾았다.
"나를 찾는 셀프 심리학"

'토니 험프리스'라는 외국인이 쓴 책인데, 사실 심리학 책이나 수필 등은 외국, 특히 서양사람들이 쓴 건 별로 안좋아한다. 가장 싫어하는 책들이 '20대에 해야할 몇 가지 어쩌구 저쩌구 따위' 등이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과 '달라이라마의 행복론'도 많이 실망했던 책.
어쨌거나 이 책을 읽어보니 너무 마음에 들어서 다 읽고 오려고 했으나...배가 너무 고파서...;;;
그래서 구입한 게 이 책.
또다른 심리학책인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는 사실 몇 주 전에 읽으려고 찜해두었는데, 이제야 구입을 했다.

정신분석 전문의인 김혜남씨가 쓴 책으로, '나를 찾는 셀프 심리학'보다는 내용이 조금 더 무거운 책.
요즘 이런 저런 일로 많이 바쁜데, 이 책들은 빨리 읽어둬야겠다. 아직 맘이 다 가라앉지가 않아서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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