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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7/09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을 보다... (4)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을 봤다.
재미는 있었다. 음...
스토리는 그다지 짜임새도 없고 스토리를 구체적으로 뒷받침해줄만한 것도 없다.
역시나...
스토리를 발로 썼나보다.
다만 각 회마다 다른 재미가 있다.
끝까지 므흣함으로 승부하는 '미쿠루'를 비롯한 독특한 인물설정도 괜찮았다.

에반게리온의 '레이'를 연상시키는 '나카토 유키'가 제일 맘에 드는 캐릭터.

그런데 최종회까지 이해하지 못하는 건...
도대체 1회는 무얼 말하고자 하는 것일까...?
1회는 왠 뚱딴지같은 이야기만 나와서 원...;;;
내가 다운을 잘못받았나 싶을 정도였다.
뭐 결말도 어수선하게 시작해서 어수선하게 마무리됐다.
애니메이션관련 사이트에 가보면 무슨 철학이니 어쩌구 저쩌구 멋진 말들로 잘 써놨는데 솔직히 나는 그런 걸 당췌 느낄 수가 없다. 도대체 한 소녀가 3년전 세상을 마음대로 없애고 만들어내고...그런 이야기로 시작해서 세상이 따분해서 다시 만들어낸다는 결말까지...여기서 도대체 무슨 철학 어쩌구 저쩌구를 생각해 낼 수 있단말인가...
애니는 애니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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