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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3 17:15

슈렉2와 아이스에이지2를 보고...

먼저 아이스에이지2.


전편과 같은 주인공이다. 배경은 빙하가 녹는 시점인데 과학적으로는 맞는 묘사인지 잘 모르겠다. 결말에 맘모스떼가 우르르나오는데 그 때까지는 멸종하지 않았던 건가?

아이스에이지는 따뜻한 느낌의 애니메이션이다. 어울리지 않는 맘모스와 호랑이(아무리봐도 내 눈엔 사자인데...), 그리고 나무늘보(구경하기도 힘들다. 너무 느려서 몸에 곰팡이가 낀다는 말을 듣고 놀랐던 기억이 있다.)의 조합이라니...

그럼에도 3명의 조화가 나름 괜찮다. 위기상황에서 서로 역할을 해내며 이겨내는 모습이 재미있다.

2편에서 가장 웃긴, 그러나 좀 짜증나는 부분은 바로 여자 맘모스(엘리)가 자기를 쥐며느리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좀귀엽기도 하지만 바보가 아닌가 생각한다.

어쨌든 결말이 좀 시시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괜찮은 영화다. 게다가 그 섬세한 묘사는 정말 놀랍다. 각 동물의 털의 특징이며 물 속에서의 움직임 등이 너무 실감난다. 엄청난 노가다가 뒤따랐을 것 같은데...

아, 그리고 도토리에 환장한 그 도토리는 또 등장한다.
역할은?
1편과 똑같다. -_-;;



두 번째로 본 게 슈렉2

슈렉1은 군대에서 봤다. -_-;; 부대 강당에서 입장료 500원을 내고 봤는데 꽤 재밌게 봤다. 2편 나온지가 꽤 됐는데, 관심없어 안보다가 이번에 그냥 봤다.

아이스에이지2를 보고 보니 그래픽이 영 딸린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이스에이지2 전에는 3D 애니메이션의 그래픽 품질에 대해서 그렇게 좋은 느낌은 아니었는데, 아이스에이지2가 나의 눈높이를 더 높여놨다.

그러나 그래픽은 좀 딸리지만 스토리와 순간순간 에피소드 들은 슈렉2가 압도했다. 특히 유명한 영화나 음악 등을 패러디해서 재미는 물론 이야기전개도 흥미롭게 이끌어 나갔다.

2편에서는 완전 귀여운 고양이(장화신은 고양이) 가 등장하는데, 제 역할 못할 줄 알았는데, 너무 귀엽고 재밌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 쫓아오는 병사를 향해 지은 이 표정!



아~ 껴안아주고 싶다. ㅋㅋ

어제 파로돈탁스 칫솔산다는 게 잇몸약을 사버려서 ;;; 교환하러 갔다와서 내리 2편을 봤다. 좀 피곤하긴 하지만 정말 재밌게 봤다.

마지막 왕의 반전도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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