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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8/18 문국현씨, 출마하면 내 한표 드리리다.
일부인용: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이 오는 23일 '국민께 드리는 희망 제안'이라는 형식으로 대선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범여권 제3지대 신당인 대통합민주신당에 참여하지 않고 일단 독자적으로 출발한다는 계획이다.원문 및 출처: 프레시안
정치권에서는 그의 출마를 두고 '과연 이번 대선에서 유의미한 변수가 될 수 있겠느냐'며 회의적인 시선이 많다. 과연 넉 달이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낮은 인지도'를 극복할 수 있겠느냐는 지적이다. 게다가 소위 '제3후보'의 한계인 세력기반이 부실하다는 점도 난관이 아닐 수 없다.
문 사장도 17일 <프레시안>과의 인터뷰에서 "정당이 없기 때문에 유리벽이 많다"며 속내를 솔직히 드러내는 한편 "언론이 제대로 진실을 알려주기만한다면 전폭적인 지지를 보낼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내가 우리나라 기업중 좋아하는 기업이 얼마나 될런지 모르겠지만, 유한킴벌리(유한양행을 비롯한 유한양행 가족회사)는 그런 기업중의 으뜸이다.
이 회사를 키워온 문국현 사장 역시 좋아하는 기업인이다.
창업주가 뛰어난 재주로 사업을 키워놓더라도 기업이 이윤추구라는 1차적 목표외에 근로자복지와 사회사업참여 등 국민이 바라는 기업의 역할을 꾸준히 이어온 회사는 얼마 없다.
정주영 회장은 실로 대단한 인물이다. 정말 무(無)에서 유(有)를 만들었지 않은가.(나 군대 입대하는 날 돌아가셨다. 훈련소 첫날 밤에 점호준비하러 밖에 서있는데, 별이 떨어졌다. 다음날 조교에게 정주영회장이 떠났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나는 전날 밤에 본 별이 정주영회장 별이라고 믿고있다.)
그러나 지금의 현대는 '왕자의 난' 이후로 여기저기 쑥대밭이 되었다. 그래도 수십년간 다져놓은 기반이 있어 굴러가긴 굴러간다만...
유한양행은 그런 면에서 창업주(유일한선생)의 정신을 아직까지 잘 지키고 있는 기업이다.
그런 기업의 가족회사인 유한킴벌리를 이끌어오던 문국현 사장은 지금 대통령 하겠다고 나오는 사람중에서 단연 돋보인다.
회사를 노사분규없이 잘 이끌어오고 있다는 점, 그러면서도 수익을 꾸준히 잘 내고 있다는 점, 그 와중에 노동자 복지정책도 좋다는 점.
이것은 몇 가지를 시사하는데,
1. 세상 돌아가는 꼴을 보는 눈이 있다.
2. 사람 대접할 줄 안다.
3. 사람 볼 줄 안다.
4. 깡다구가 있다.
5. 상식이 있다.
올해 대선은 정말 찍을 사람 없어서 고민했는데, 문국현 사장이 출마한다고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문국현 사장님, 출마하시면 당신에게 한표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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