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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0/21 나를 찾는 셀프 심리학
- 2008/10/08 심리학 책 2권

토니 험프리스 씀/ 이한기 옮김/ 다산초당 펴냄
우울증 자가 치료용.
(본인은 우울증을 스스로 극복할 수 있다고 믿고 있는 건방진 우울증 환자. 겁대거리없이 혼자 진단한 결과, 중기로 넘어가기 전단계이다.)
2주 전인가 서점에서 이 책 앞부분을 30페이지 정도 읽었을 땐 정말 좋은 책 같아서 구입했는데, 중간으로 가면서 실망을 하게 됐다. 음...
서양사람들은 자기 책이나 논문 등에 자기가 만든 새로운 용어를 쓰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 사실 알고보면 별 거 아닌데, 그냥 이름을 멋대로 짓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한다.
중간은 몽땅 도려내고, "당신의 모습은 당신의 참모습을 지키기 위해 그렇게 된 것 뿐입니다. 당신이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라는 한 줄로 줄여도 무방할 거 같다.
오히려 책 끝부분에 주의깊게 읽어볼 부분이 많다. 근데 사실 이 부분도 뻔한 내용이 많다. 조용한 시간을 만들어 하룻동안 있었던 일을 돌아본다던지, 건전한 직장문화란 직원을 회사의 노동자원이 아닌 인격으로 바라보는 것이라던지 등등...
내가 이 책을 낮게 평가하는 이유는, 이 책에서 주장하는 내용들이 내가 그동안 생각했던 내용과 거의 일치하기 때문이다.
한 개인의 인격, 성격 등은 그 사람이 자라온 환경, 즉 가정, 학교, 사회 등지에서 만난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진정한 나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모습들이 남아있는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이 책을 읽다가 몇 번 깜짝깜짝 놀랐는데, 예를 들어 설명한 외부로 나타난 다양한 성격들에 대한 내면의 모습이나 숨겨진 진짜 반응 등이 정말 잘 맞아떨어진다.
그냥 한 번 읽어보면 괜찮을 것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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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바람도 쐴 겸 신간 구경도 할 겸 계룡문고에 갔다.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심리학 책이 있는 곳 앞에 가서 몇 권을 살펴보다가 읽고 싶은 책을 찾았다.
"나를 찾는 셀프 심리학"

'토니 험프리스'라는 외국인이 쓴 책인데, 사실 심리학 책이나 수필 등은 외국, 특히 서양사람들이 쓴 건 별로 안좋아한다. 가장 싫어하는 책들이 '20대에 해야할 몇 가지 어쩌구 저쩌구 따위' 등이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과 '달라이라마의 행복론'도 많이 실망했던 책.
어쨌거나 이 책을 읽어보니 너무 마음에 들어서 다 읽고 오려고 했으나...배가 너무 고파서...;;;
그래서 구입한 게 이 책.
또다른 심리학책인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는 사실 몇 주 전에 읽으려고 찜해두었는데, 이제야 구입을 했다.

정신분석 전문의인 김혜남씨가 쓴 책으로, '나를 찾는 셀프 심리학'보다는 내용이 조금 더 무거운 책.
요즘 이런 저런 일로 많이 바쁜데, 이 책들은 빨리 읽어둬야겠다. 아직 맘이 다 가라앉지가 않아서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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