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부터 등산을 다니기 시작했다. 싸이월드 클럽에 가입해서 활동하는데,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다.

등산화는 중요하다고 해서 신중히 골랐다. 이것저것 신어보니 아쿠 타이거가 고어텍스 소재(논란의 여지도 있지만 대체로 이게 좋다고 하길래)에 내 발모양과도 잘 맞아 편했다. 세일할 때 23만 5천원인가 주고 구입했다.

오늘은 등산복을 구입했다. 지난 번에 구입했던 곳이 대전 유성 노은동에 매장을 추가로 만들었는데 할인을 많이 한다고 해서 가봤다. 바지는 무려 50%세일(세일폭은 바지마다 다름)해서 5만 얼마에 구입했고, 티셔츠와 방수팩은 20% 세일.

총 92,000원.

생각보다 싸게 샀다. 특히 등산바지. 거의 한 시간 동안 골랐는데, 가격도 맘에 들고 무릎을 높이 올려도 편하고, 주머니에 지퍼가 있어서 이걸로 골랐다. 이것보다 바지모양새가 좀 더 맘에 드는 게 있었는데, 그건 주머니가 없어서 포기.

티셔츠는 바지만큼 신경써서 고르지 않았지만 한 눈에 맘에 드는 게 있어서 한 번 입어보고 바로 구입했다.

방수팩은 지난 번에 우천산행하면서 필요하다고 느꼈다. 무지하게 비가 쏟아지는 날이었는데, 배낭이 젖을까봐 우비 안에 입었더니 불편한 점이 많았다.

좀 더 다니면서 필요한 게 있으면 더 구입하겠지만, 자주 다니는 것도 아니라 이 정도면 될 것 같다. 9월쯤 되면 등산점퍼나 하나 장만하고, 겨울엔 왠만하면 안다니려고 한다. 위험할 것 같아서 겁난다;;;

(예전에는 땀이 나도 여름이 좋았는데, 요즘은 너무 더워서 그런지 차라리 겨울이 낫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겨울산행은 가고 싶은 생각이 없다.)

오픈기념품으로 우산이랑 이것저것 서비스로 얻어왔는데, 비싼 것들은 아니지만 요긴하게 쓰이더라.

특히 지난 번 등산화 살 때, 갈아입을 옷 넣어가라고 방수되는 주머니를 2개 주셨는데, 요긴하게 써먹었다. 그거 없는 분들은 갈이입을 속옷이 젖어버려서…-0-

이번 주말에 등산을 가는데, 날씨 쾌청하고 바람 잘 불었음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