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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선물 – 김장훈

김장훈을 가수로서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가 부른 노래중에는 좋은 곡이 꽤 있다.

1999년 발표한 5집 ‘바보’ 타이틀곡

다 끝난 일 인거니 이젠 돌이킬 수 없니
널 잃고 살아가야 하는 걸 나를 포기한다는 건데
잘 지내길 바란다는 그 말 왜 내게 한 거야
어떻게 너 없는 동안 내가 편히 지낼 수 있겠니
아직 다 못한 말이 천마디도 넘지만
이젠 다시 두 번 다신 생각하진 않을게

다시 시작할 너에게 혹시 내가 짐이 된다면
모두다 지워버리면되 어렴풋한 기억하나 남아있지 않도록
훗날 내 곁에 누군가 우리 사일 궁금해하면
이젠 다 잊었단 말대신 처음부터 정말 나는
너를 모른다고 말 해줄께
자꾸만 눈물이 나 힘들기도 하지만
이젠 다신 이제 두 번 다신 생각하진 않을게

다시 시작할 너에게 혹시 내가 짐이 된다면
모두다 지워버리면 되
어렴풋한 너의 기억 하나 남아있지 않도록
훗날 내곁에 누군가 우리 사일 궁금해하면
이젠 다 잊었단 말대신 처음부터 정말 나는
너를 모른다고 말 해줄께
처음부터 우린 모르는 사이인거야

이소라 – 첫사랑

2002년 발표된 이소라 5집 SoRa’s 5 Diary 4번째 곡.

밝은 멜로디와 솔직하게 고백하는 가사가 흐뭇하다.

첫사랑 – 이소라

파랗게 비가 개인 날
하늘색 예쁜 구둘 신고
가볍게 나풀대며 그 집 앞을 찾아가

첫사랑 니가 사는 곳 좁고 긴 작은 골목길 안
하얀색깔 담 그 위에 내 마음을 적어봐

난 그냥 네가 좋아 날 모른대도 좋아
언젠가는 알아줘

나 널 원하는 사람 나야 나 널 다 아는 사람
기막혀 얼굴 붉혀 하지마 그래도 너만 바라봐

반갑게 문을 여는 너
담장에 까만 글씰 보며
수줍은듯 어색하게 웃고만 있었어
난 그런 네가 좋아 잘 웃는 네가 좋아
이것만은 알아줘

나 널 원하는 사람
나야 나 널 다 아는 사람
기막혀 얼굴 붉혀 하지마
그래도 너만 바라봐 그게 나야

윤종신 – 환생

어제 MBC ‘명랑히어로 – 두 번 살다’에 게스트로 참여한 윤종신.

예능에서 처음 보는 유희열(이 형님은 예능 뿐이 아니라 TV출연 자체가 드물죠)과 015B를 함께 한 장호일(본명 정석기), 그리고 라디오를 통해 알게 된 영화감독 장항준, 그리고 내가 너무 좋아하는 가수 박정현이 나왔다.

유희열을 프로음악가로 데뷔시켜 준 사람이 윤종신인데, 초짜라고 자기를 너무 부려먹었다는… ㅋㅋ

(토이도 ‘라라라’에 한 번 나와야되지 않겠습니까?)

그 유희열을 프로듀서로 데뷔하게 한 윤종신 5집(1996년)의 타이틀곡.

환생 – 윤종신

다시 태어난것 같아요 내 모든게 다 달라졌어요
그대 만난후로 난 새사람이 됐어요
우리 어머니가 제일 놀라요

우선 아침 일찍 깨어나 그대가 권해줬던 음악 틀죠
뭔지 잘 몰라도 난 그음악이 좋아요
제목도 외우기 힘든 그 노래

할때도 안된 샤워를 하며 그 멜로디를 따라해요
늘 힘들었던 나의아침이 이렇게 즐거울수 있나요

오 놀라워라 그대 향한 내마음 오 새로워라 처음 보는 내 모습
매일 이렇다면 모진 이 세상도 참 살아갈 만 할거예요

전철안의 예쁜여자들 이제는 쳐다보지 않아요
몇정거장 지나면 그댈 만나게 되요
차창에 비친 내 얼굴 웃네요

관심도 없던 꽃 가게에서 발길이 멈춰져요
주머니털어 한 다발 샀죠
오늘은 아무날도 아닌데..

화요비 – 맴맴돌아

2006년 발표된 화요비 5집 앨범 ‘5 ˚’에 실린 곡. 화요비만의 힘차면서도 애절한 느낌이 잘 나타난 노래. 내가 너무 좋아하는 화요비 노래 중 하나. 가사도 어찌나 가슴아픈지…

맴맴돌아 – 화요비

듣고 있나요 늘 그댈 불러 봐도
기척 없는 바램 일 뿐이죠
울고 있나요 너무도 아픈 사랑
이렇게 남아 그대 곁을 맴도네요

나를 볼까요 단 한번만이라도
사랑은 약속처럼 지켜질 순 없나 봐요

듣고 있나요 수없이 외쳐 봐도
그대 있는 곳 까진 너무 멀어 닿질 못해요

더는 바라지 않을게요 다 없는 거니
그저 못다한 맘이 시리고 안쓰러워 가질 못해

나를 볼까요 단 한번만이라도
사랑은 약속처럼  지켜질 순 없나 봐요

듣고 있나요 수없이 외쳐 봐도
그대 있는 곳 까진 너무 멀어 닿질 못해요
내가 있는 곳 까진 너무 멀어 볼수 없나요

에픽하이(feat. 윤하) – 우산

요즘 입에 쫙쫙 달라붙는 멜로디의 노래. 윤하가 함께 부른 에픽하이의 ‘우산’.

노래는 너무 좋은데, 랩은 다른 사람이 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좀 더 묵직하고 가라앉는 느낌의 목소리를 가진…

어쨌든 노래가 너무 좋다.

2008년 발표된 에픽하이의 5집 앨범 ‘Pieces, Part One’에 실린 곡.

우산 – 에픽하이(feat. 윤하)

**
어느새 빗물이 내 발목에 고이고
참았던 눈물이 내 눈가에 고이고 I cry
 

텅빈 방엔 시계소리,
지붕과 입 맞추는 비의 소리
오랜만에 입은 코트 주머니속에 반지
손틈새 스며드는 memory.

며칠만에 나서보는 밤의 서울
고인 빗물은 작은 거울
그 속에 난 비틀거리며 아프니까,
그대 없이 난 한쪽 다리가 짧은 의자

둘이서 쓰긴 작았던 우산
차가운 세상에 섬 같았던 우산
이젠 너무 크고 어색해
그대 곁에 늘 젖어있던 왼쪽 어깨
기억의 무게에 고개 숙여보니
버려진듯 풀어진 내 신발끈
내 곁엔 오직 비와 바람 없다,
잠시라도 우산을 들어줄 사람 and I cry.

**
어느새 빗물이 내 발목에 고이고
참았던 눈물이 내 눈가에 고이고 I cry.
그대는 내 머리위에 우산
어깨위에 차가운 비 내리는 밤,
내 곁에 그대가 습관이 되어버린 나
난 그대없이는 안되요 alone in the rain
 
하늘의 눈물이 고인 땅,
별을 감춘 구름에 보인 달
골목길 홀로 외로운 구두 소리
메아리에 돌아보며 가슴 졸인 맘

나를 꼭 닮은 그림자
서로가 서로를 볼 수 없었던 우리가
이제야 둘인가? 대답을 그리다,
머리 속 그림과 대답을 흐린다

내 눈엔 너무 컸던 우산
날 울린 세상을 향해 접던 우산
영원의 약속에 활짝 폈던 우산
이제는 찢겨진 우산 아래 두 맘
돌아봐도 이제는 없겠죠?
두 손은 주머니 속 깊게 넣겠죠
이리저리 자유롭게 걸어도
두 볼은 가랑비도 쉽게 젖겠죠?

**
어느새 빗물이 내 발목에 고이고
참았던 눈물이 내 눈가에 고이고 I cry
그대는 내 머리위에 우산
어깨 위에 차가운 비 내리는 밤,
내 곁에 그대가 습관이 되어버린 나
난 그대 없이는 안되요 alone in the rain

난 열어놨어 내 맘의 문을
그댄 내 머리 위에 우산
그대의 그림자는 나의 그늘
그댄 내 머리 위에 우산

난 열어놨어 내 맘의 문을
그댄 내 머리 위에 우산
그대의 그림자는 나의 그늘
그댄 내 머리 위에 우산

나의 곁에 그대가 없기에
내 창밖에 우산을 들고 기다리던 그대 I cry

그대는 내 머리위에 우산
어깨 위에 차가운 비 내리는 밤
내 곁에 그대가 습관이 되어버린 나
난 그대 없이는 안되요

그대는 내 머리위에 우산
어깨 위에 차가운 비 내리는 밤
내 곁에 그대가 없는 반쪽의 세상
그댄 나 없이는 안돼요 forever in the r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