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에 해당되는 글 4건
- 2008/07/18 요즘 드라마 왜케 재밌어!!!
- 2007/12/30 MBC민영화가 우리랑 상관없다니...바본가?
- 2007/07/19 쩐의 전쟁 보너스편을 보고... (2)
- 2007/07/04 천무 스테파니에 대해 호감을 갖다.
어쨌든 몇 개의 재밌는 드라마가 있는데, 같은 시간에 하는 거라 너무 싫다. 시대가 좋아서 방법은 많이 있지만.
다른 건 안보고 KBS2 '태양의 여자', SBS '일지매'만 보는데 너무너무 재밌다. 특히 오늘(자정을 넘겼지만) 16회를 방송한 '태양의 여자'와 18회를 방송한 '일지매'. 둘 다 20회작인데, 결말을 앞두고 한참 절정이다. 달아올랐다고나 할까;;;
왜 20부작으로 했는지 모르겠다. 태양의 여자같은 경우 12부에서 지영의 엄마(정애리)가 계단에서 굴러떨어지며 기억상실이 된 거 보고, 이거 너무 뻔하게 굴러가는 거 아냐? 라는 생각도 했다. 그런데 그 후에 도영의 일련의 행동들이 지영이가 분노하고 복수하도록 하는 도화선이 되었다는 점에서 납득할 만 했다.
일지매에서는 쇠돌이의 죽는 과정이 사실 별로 와닿진 않는다. 쇠돌이가 그렇게 많은 관군속에서 날쌘 모습으로 잽싸게 다니는 모습이 너무 당황스럽다.
그렇지만 이야기가 워낙 흥미로와 묻힐 수 있었던 것 같다.
최근에 MBC의 '대한민국 변호사'라는 드라마를 보게 됐는데, 이것도 꽤 재밌더라.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의 드라마다. 사실 이런 드라마 있는 줄도 몰랐는데, 얼마 전 MBC '놀러와'에서 이성재, 이수경, 성동일씨가 출연하면서 알게 됐는데, 이런 거 보면 이런 연예오락 프로에 드라마나 영화 홍보하려고 출연하는 게 다 이유가 있구나 싶었다.
어쨌든 2년 전 MBC의 '환상의 커플'이나 1년 전 MBC의 '메리대구공방전'과는 다른 재미지만, 요즘 이 세 개의 드라마. 너무너무 재밌다.
트랙백 : http://blog.edple.com/trackback/910
어떤 사람이 MBC 민영화에 대해 얘기를 꺼냈는데...
민영화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누군가가...
"민영화되는 거랑 우리랑 무슨 상관인감. 아무 상관없는데."
라고 하질 않는가...
그래서 다큐멘터리같은 장시간 많은 돈을 투자해야하는 작품을 민영방송에선 제작하기 힘들다, 공정성이 떨어진다고 했더니
"SBS는 수신료 안받잖아요."라고 하지 않는가;;;
그래서 민영방송은 광고료가 수신료다. 근데 그 광고료가 결국은 국민돈이다 라고 했더니...
"무슨 광고료를 국민이 내나, SBS가 만드는데..."
아...
이 사람들 초딩인가...;;;
"프로그램 질이 떨어진다. SBS를 보면 알 수 있지 않나?"라고 했더니
"SBS에서도 재밌는 거 많이 해요."
;;;
"MBC가 원래 민영이었는데, 전두환 때 방송통폐합되면서 국영된 것이다. 원래대로 가는 것일 뿐이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는데, 우리나라 방송환경의 공정성이 독립성을 찾지 못한 지금 시점에서 민영화로 가는 것은 결국 "가진 자들의 입"을 대변할 뿐이다.
특히 광고시장의 50%이상을 좌우하는 삼성과 같은 몇몇 대기업이 거의 모든 돈줄을 쥐고 있는 상황에서 방송에서 공정성을 추구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아...
TV를 안본다면야 모르겠지만, TV를 보면서 방송이 민영화되든 공영이든 우리랑 상관없다고 말하는 저자들은 도대체...
트랙백 : http://blog.edple.com/trackback/696
그래도 나는 1회부터 본 메리대구공방전을 봤다.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스타일의 드라마이기 때문에.
아프리카에서 사람들과 채팅을 하며 메리대구공방전을 보다가 쩐의 전쟁, 시청률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거기다 내 주변에서도 모두 쩐의 전쟁을 봤고, 심지어는 메리대구공방전이 뭐냐는 사람도 많았다...ㅡ,.ㅡ;;;
그래서 언젠가는 쩐의 전쟁 1회를 다운받아서 봤는데...이거 영...
사채업자가 난리치고, 깽판치고...개판이었다. 이런 드라마만 보면 성질만 더러워지고, 스트레스만 받는지라 메리대구공방전에 더욱 집중했다.
방학을 하고 집에 내려왔다가 지난 주에 쩐의 전쟁 보너스편이라는 걸 봤는데...
어래어래...
재밌네....?
오늘 쩐의 전쟁 보너스편이 끝났는데, 꽤 재밌다...;;;
그래서...
쩐의 전쟁을 2회부터 보기로 했다.
덧)
그래도 메리대구공방전의 시청률이 안나온 것은 너무 안타깝다. 더 많은 공감대를 얻으며 재밌게 볼 수 있었을텐데...쩐의 전쟁만 아니었다면...
트랙백 : http://blog.edple.com/trackback/466
-
낙관비관 2008/09/27 21:45
쩐의 전쟁 PD가 하는 바람의 화원이 개념작인데 , 개념작을 묻어 버린 인과응보를 제대로 받는 것 같습니다. 지금 붐이 되려 하고 있는 - 즉 제2의 삼순이가 되려 하고 있는 - 베토벤 바이러스를 만나서 부활마냥 묻혀 버릴 것 같습니다.
다만 KBS에서는 이문세쇼 이래로 이소라의 프로포즈를 거쳐 지금의 윤도현의 러브레터는 매주 거의 빼놓지 않고 보고있다.
한 때 SBS에서 자우림의 김윤아씨가 진행하던 프로도 즐겨봤으나 폐지됐다가 이수영씨와 신동엽씨가 음악공간이란 이름으로 새롭게 시작했다. 요즘은 또 이적씨가 진행하더군. 재밌게 보고있다.
MBC에서는 수요예술무대를 한참 잘 보고있었는데, 시청률을 이유로 폐지됐고, 지금은 윤도현의 러브레터나, 음악공간같은 프로그램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김동률의 포유라는 프로가 있었는데, 폐지됐다.
이런 음악프로만 보다보니 모르는 가수도 꽤 많다. 원더걸스라는 그룹도 한 2주전쯤 알게됐고, 또 무슨 여자댄스그룹 또 있던데...암튼 솔로/그룹, 성별 가릴 것 없이 요즘 나오는 신인가수는 거의 모른다.
몇년전에 '천상지희'라는 그룹이 나왔다. '논스톱'이라는 시트콤에 나왔단 '다나'외에는 전부 모르는 아가씨들인데 그룹 이름도 웃겼지만, 각자 소개하는 멘트도 웃겼다. 그 중에서 한명 '천무 스테파니'. 천무가 하늘의 춤이라는 뜻이군. 춤을 참 잘춘다고 하는데...비호감이었다.
X맨같은 오락프로그램에서 사정없이 허리를 돌리며 춤을 추는데, 안쓰럽기도 했고, 왜 저러나 싶기도 했다...
그렇게 '천무 스테파니'는 나에게 그저 그런 그룹에서 그저 그런 멤버였다.
그런데 얼마 전 SBS의 '스타킹'이라는 프로그램을 봤는데, 62세 할머니가 나오셨다. 나이보다 귀엽고 어린 외모에 격한 춤을 잘도 추신다. 그 때 패널로 나온 천무 스테파니가 할머니와 같이 춤을 추는데, 정말 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참 열심히도 춘다는 생각도 들었다.
예전에는 천무 스테파니가 춤을 출 때, 왜 저러나...하는 눈길로 봤지만 이제는 열정이 보인다. 춤을 좋아하고 좋아하는 춤을 열심히 추려는 열정이.
그 때부터 호감으로 바뀌었다.
나란 놈...웃긴다....

Pre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