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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6/15 프리젠테이션 젠 - 에이콘 출판사 (2)
프리젠테이션 젠

'Presentation Zen'을 한글로 번역한 책이다.
한빛미디어의 경우 예제 코드를 모두 일일이 테스트하고 책을 낸다고 하는데, 이 책은 책에 나온 삽화까지 한글로 바꿨다고 한다(95%수준).
포토샵 조금만 해봐도 안다. 얼마나 삽질인지;;;
(레이어도 없는 파일이라고 한다. ㅎㄷㄷ)
프리젠테이션 기술은 우리가 갖추어야 할 중요한 능력 중의 하나가 되어버렸다. 대학의 발표수업은 물론 세미나, 취업 등에서도 프리젠테이션 기술은 요긴하게 쓰인다. 이런 개인적인 이유 뿐만 아니라 기업체에서는 회사의 이익과 직결되는 기술이기도 하다. 때문에 프리젠테이션을 다루는 책들도 종종 출간되고 있다.
그런 점에서 '프리젠테이션 젠'은 나의 주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나는 컴퓨터공학을 배우고 있지만 사실 프로그래밍 기술보다는 문서화나 프리젠테이션, 정책수립 등에 대해 관심이 더 많다.
프리젠테이션 기술은 기획, '프리젠테이션 도구'를 다루는 능력, 디자인, 화술, 시간관리 등 복합적인 능력을 요구한다.
어떤 발표자는 자료는 잘 준비했는데 전달을 잘 못하는 경우가 있고, 어떤 사람은 말은 잘하는데 발표자료가 쉽게 와닿지 않는 경우가 있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시간배분을 잘못해서 정작 마지막의 중요한 메시지조차 전달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파워포인트 자체에 매달려 정작 주제전달에 실패하는 학생을 종종 본다. 배경그림, 불릿 이미지, 폰트 사이즈, 그림 위치 등에 쏟는 시간이 너무나 많다. 그리고 정작 중요한 메시지는 7 ~ 8줄이 넘는 텍스트 덩어리로 만들어버려 보는 내가 안타까울 때가 많았다.
가장 안타까운 건 내용은 좋은데 디자인 감각이 전혀 없는 친구들... 마치 90년대 후반 화려한 배경과 온갖 움직이는 gif 아이콘으로 만든 웹 사이트를 보는 느낌. 이런 건 보는 사람이 시선을 돌리게 된다. 마치 사이트 방문하자 마자 다른 사이트로 이동하듯이...;;;
그렇다. 다방면의 능력을 고루 갖추기란 힘들다. 그러나 몇 가지 원칙들을 지킨다면 적어도 중간은 갈 수 있다. 그래도 명색이 이런 책을 읽고 발표했는데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라는 반응을 받으면 그것도 참 괴로운 일이다. 왜냐면 프리젠테이션의 목표는 결국 청자가 내 의견에 동조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 책의 목차다.
- 들어가며
- 1장 프리젠테이션의 현주소 21
- 준비
- 2장 창의력, 한계, 제약조건 47
- 3장 아날로그식 기획 61
- 4장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기법 91
- 디자인
- 5장 단순함이 중요한 이유 119
- 6장 프리젠테이션 디자인의 원리와 기술 135
- 7장 슬라이드 예제: 이미지와 본문 181
- 발표
- 8장 완전한 몰입 201
- 9장 청중과의 교감 217
- 미래를 향한 도약
- 10장 새로운 여행의 시작 233
이 책을 읽고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만들고 청중과의 교감까지 얻어보자!!!
이건 취업전략 따위와 비교할 수 없는 것이다.
국어와 같이 평생 써먹을 수 있는 기술이다. 당신을 더 멋지게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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